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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세월호 7시간 "넣어야 67.4% vs 빼야 20.5%"



정치 일반

    [탄핵] 세월호 7시간 "넣어야 67.4% vs 빼야 20.5%"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뉴스쇼 목요일의 코너입니다. 한 주간의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를 열어보는 시간,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결국 하루 전날까지 왔네요, 탄핵. 오늘은 제가 나오는 분들한테 지금 다 하나하나 물어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 이택수> 탄핵안이 가결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가결. 사실은 굉장히 촉이 좋은 이택수 대표기 때문에 제가 신뢰를 가지고 얼마의 표차로 될지 여쭤봐도 돼요?



    ◆ 이택수> 저도 200석은 여유있게 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야당쪽에서의 이탈표, 즉 탄핵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은 거의 없을 것이고요. 새누리당 내에서 비박계를 비롯한 여당내 이탈표 그러니까 탄핵 찬성하는 의견들이 실제보다는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분들이 조금 전에 장제원 의원과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당장은 공개하지 않더라도 자기가 투표했던 내용을 인증샷으로 찍어놓지 않을까.

    ◇ 김현정> 찍어놓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 이택수> 네, 당장 공개하지 않더라도 다음 선거 때를 위해서라도...

    ◇ 김현정> 총선의 역풍을 생각해서라도. 개인적으로 찍어놓을 것 같다? 도장찍은 걸 쓴 걸 거기에다가 가부 이렇게 쓴다고 그러죠, 직접. 그래요. 가결될 것 같다. 탄핵에 대한 국민여론 저희가 매주 조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오늘이 마지막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택수> 저희가 10월 마지막 주부터 7주째 탄핵 관련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지난 3일 국회가 국정농단 사건에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한 가운데 이번주 9일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박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박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택수> 탄핵 찬성 의견이 이번 주에는 78.2%로 나타났고요.

    ◇ 김현정> 78.2 지난주가 얼마였죠, 우리?

    ◆ 이택수> 75.3이었는데 2.9%포인트 탄핵 찬성이 늘어났습니다.

    ◇ 김현정> 또 올랐네요. 78.2%. 매우 찬성한다가?

    ◆ 이택수> 68.8이었고요. 찬성하는 편이다가 14.4. 그래서 10명 중 8명가량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반대한다는 의견은 16.8%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탄핵은 반대한다. 이분들 중에는 아예 대통령이 자리 지켜라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탄핵 대신 자진사퇴, 하야로 가라 이런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반대한다가 16% 정도.

    ◆ 이택수> 최근 3주치만 보면 지지난주에는 7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가 지난주에는 3차 담화가 있었던 주였죠. 소폭 찬성 의견이 줄어들었습니다.

    ◇ 김현정> 그랬었어요.

    ◆ 이택수> 그런데 지금 또 다시 찬성 의견이 늘어났고요.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93.3%가 찬성에 있어서 가장 높았고요.

    ◇ 김현정> 잠깐만요. 40대가 가장 높았어요? 탄핵 찬성이 40대가? 20대가 아니고요?

    ◆ 이택수> 네. 그 다음으로 20대가 89.6. 30대가 88.2. 2, 3, 40대 모두 10명 중 9명가량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50대가 73.4. 10명 중 7명. 그리고 60대 이상은 52.6. 2명 중에 1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대구, 경북 쪽 TK쪽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택수> 지역별로는 부산, 울산, 경남이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었고요. 대구 경북은 62.5%로 그래도 10명 중에 6명 가량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10명 중 6명 TK는. 그런데 지금 국민여론은 이렇습니다. 10명 중 8명이 탄핵해야 한다 이쪽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오늘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전에 마지막 쟁점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뭐냐하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직무유기한 것이 부분을 탄핵 사유에 적느냐, 마느냐. 이걸 적게 되면 새누리당이 흔들릴 사람들이 좀 있다. 이것 때문에 좀 빼달라는 게 비박계 요청이거든요.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제 저희가 긴급히 돌려봤어요.

    ◆ 이택수> 비박계 의원들은 이렇게 얘기하죠. 당내에서 세월호 안이 포함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 탄핵 찬반이 갈리는 의원들이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이 부분을 빼자는 얘기인데요.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는 어제 야권이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포함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삭제해달라고 사실상 요청했는데요.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 포함 여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번.

    ◆ 이택수>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안이 포함되어야 한다.

    ◇ 김현정> 포함되어야 한다.

     

    ◆ 이택수> 원안대로 가자는 의견이 67.4%로 나타났고요. 탄핵 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안을 삭제해야 한다. 20.5%로 10명 중 2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탄핵 사유에 세월호 7시간을 넣어야 한다가 67.4, 삭제해야 한다가 20.5. 3배 정도 차이나는 거예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포함시켜야 된다는 게 가장 높아서 81.6%, 40대가 80.9%,20대가 79.4%로 10명 중에 8명 가량이 2,3,40대에서는 포함시켜야 된다는 의견이었고요. 50대는 61.5% 그다음에 60대만 찬반 의견이 팽팽했는데 포함시켜야 된다 40.5, 삭제해야 된다는 의견이 43.1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60대는 팽팽하군요. 그러니까 지금 새누리당에서 생각하는 게 이거예요. 본인들의 지지층은 이쪽인데 이분들이 탄핵에는 찬성하지만 세월호 7시간이 왜 대통령 책임이야,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본인들 지지층에 많다 보니 여기서 지금 흔들리고 있다라는 거거든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탄핵 반대 의견이 아까 16.8. 세월호 7시간 관련된 안을 빼야 된다는 의견이 20.5. 지금 대략 보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이 한국갤럽조사로 4%인데 다른 조사기관들 그러니까 리얼미터를 포함해서 대략 10% 가량의 대통령 지지율이 나오고 있고요. 또 그와 유사한 이런 이슈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15에서 20% 정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숨겨진 지지층이 여전히 10명 중에 한 두 명가량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얘기죠.

    ◇ 김현정>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67.4%의 전체는 넣어야 된다고 하는 이유. 어디에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보세요?

    ◆ 이택수> 새누리당에서는 일부 지금 비박계 의원들이 이 내용을 주장하지만 여전히 세월호 7시간 관련해서는 청와대나 새누리당 내에서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고요. 또 대통령의 올린 머리 문제.

    ◇ 김현정> 어제, 이게 우리가 어제 조사한 거잖아요. 어제 긴급조사를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돌린 건데 어제가 바로 그 미용보도. 올린 머리 보도가 나온 날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분노가 더 컸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이택수> 조사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탄핵 관련된 조사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4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스마트폰 앱, 유무선, 자동응답방식 혼용이었고 무선 85, 유선 15%의 비율이었습니다. 응답률은 13.3%, 표본오차는 95%에서 ±3.0% 포인트였고 세월호 7시간 포함 여부 조사는 저희가 어제 하루 517명 최종 응듭을 받았고요. 조사 방법은 같았고 응답률은 1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 포인트였습니다.

    ◇ 김현정> 대선 지지도 먼저 갈까요. 정당지지도부터 먼저 갈까요?

    ◆ 이택수> 정당지지도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35%를 넘어섰습니다. 35.8%를 기록해서 지난주 대비 3.3%포인트 올랐고요.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지난주에 32.5였는데 이번주 35.8. 새누리당은요?

    ◆ 이택수> 새누리당은 1%포인트 빠진 16.8%로 나타났고요. 국민의당이 낙폭이 좀 컸습니다. 3.2%포인트 빠져서 12.1%로 나타났고요.

    ◇ 김현정> 국민의당이 빠졌어요? 15.3에서 12.1로?

    ◆ 이택수> 지난주에 있었던 탄핵 지연 비판 논란이 확산됐고, 모 부대변인의 막말논란이 지난 주말에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그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정의당도 그런데 좀 빠졌는데요. 1.5%포인트 빠진 4.8%를 기록했습니다.

    ◇ 김현정> 정당은 그렇고. 대선후보 지지도 가보죠.

    ◆ 이택수> 문재인 대표도 상승했지만 이재명 시장이 또 계속 4주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문재인 대표 먼저 소개를 해 드리면 문 전 대표가 24.5%로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올랐고요. 그다음에 반기문 총장이 0.7%포인트 빠진 18.2%로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2위로 나타났고. 이재명 시장이 바짝 쫓고 있습니다. 16.6%.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올라서.

    ◇ 김현정> 16.6%예요? 잠깐만요. 반기문 총장이 18.2%인데 이재명 시장이 16.6까지 추격했어요?

    ◆ 이택수> 네, 그렇습니다. 화요일날 보면 일간으로는 17.6%까지 올라서 반기문 총장을 사정권 안에서 바짝 뒤쫓고 있고요. 그다음에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빠져서 7.5%를 기록했습니다.

    ◇ 김현정> 문재인 23.5, 반기문 18.2, 이재명 16.6, 안철수 7.5. 그 뒤가 박원순 시장입니까?

    ◆ 이택수> 박원순 4.3, 손학규 4.2. 그다음에 안희정, 오세훈 두 분이 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요동치네요. 사실은 내일 탄핵이 가결이 되고 나면 그때부터 대선판 시작 아닙니까, 사실상

    ◆ 이택수> 그렇습니다. 탄핵이 가결되면 그다음부터는 미래 권력으로 여론의 지형이 이동할 텐데요.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의 야권 경쟁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조사하셨습니까?

    ◆ 이택수> 이번 조사는 12월 5일부터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최종 응답을 받았고 조사 방법은 조금 전 조사와 같았습니다.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으로 해서 ±2.5% 포인트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아직도 이거 물어보는 분 계세요. 이택수 대표님. 뭐냐 하면 전국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응답률이 12.8%면 그러면 도대체 한 100명이나 답한 겁니까? 이렇게 또 물어보시는 분이 아직도 계시는데…

    ◆ 이택수> 1만1,8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1,511명을.

    ◇ 김현정> 최종 답한 사람이 1,511명이라는 얘기 이거…

    ◆ 이택수> 저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열일하시는 이택수 대표님 고생하셨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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