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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직 국민 명령만 따라 탄핵 추진할 것"



국회/정당

    추미애 "오직 국민 명령만 따라 탄핵 추진할 것"

    "탄핵 민심 더 강렬해져…친박 굴레 못벗는 비박에 연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강력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는 "오로지 국민 명령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과 즉각 사퇴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이날 탄핵안을 표결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까닭과 관련해 추 대표는 새누리당 비박계를 겨냥했다.

    추 대표는 "비박계가 박 대통령이 놓은 덫에 걸려서 오늘 탄핵이 불발됐다"며 "200만 촛불과 온 국민은 오늘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추 대표는 "청와대 속셈은 비박을 묶어두고 야당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라며 "그렇게 당하고도 친박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박에 인간적 연민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아직도 성난 민심보다 국정 농당 공동정범이자 피의자인 박 대통령이 더 무서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박계를 비난했다.

    이어 추 대표는 "여당 비박계 의원들이 서야 할 곳은 헌법을 유린한 자 옆이 아니라 헌법을 지키는 국민"이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청와대가 일시적으로 탄핵을 막은 것처럼 보이지만,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즉각 탄핵을 주장하는 민심은 오히려 더 강렬해졌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탄핵만이 어지러운 정국을 수습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야권은 튼튼한 공조로 탄핵을 이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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