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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길라임? ‘도깨비’가 더 재밌는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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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숙 작가 “길라임? ‘도깨비’가 더 재밌는데 어쩌죠?”

    [제작발표회 현장]

    22일 오후 서울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육성재, 이동욱, 유인나, 김고은, 공유. (사진=김은숙 작가)

     

    ‘도깨비’ 김은숙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작가는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3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길라임 관련 질문을 받았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논란이 일었다. ‘길라임'은 지난 2011년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은 배역의 이름, 김은숙 작가는 ‘시크릿가든’의 극본을 쓴 장본인이다.

    김 작가는 관련 물음에 “뉴스를 통해 봤다. ‘도깨비’가 (‘시크릿 가든’ 보다) 더 재밌을 텐데 어쩌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이런 시국에 제작발표회를 하게 됐다. 짓궂게 놀아볼까, 정중하게 조용히 할까 걱정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시국이 이렇더라도 우린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고, 작품을 내놓게 된 만큼, 열심히 재밌게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도깨비’는 실컷 웃고 울 수 있는 드라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태양의 후예’를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고,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인기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16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오는 12월 2일부터 매주 금, 토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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