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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지도부 "1월 전당대회 위한 당헌‧당규 개정 착수"



국회/정당

    친박 지도부 "1월 전당대회 위한 당헌‧당규 개정 착수"

    이정현 '마이웨이' 전대 추진…비박 '즉각 퇴진' 또 일축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4일 "새 지도부 출범할 때까지 당 지도부는 소임을 다 하고자 한다"며 1월 조기 전당대회 입장을 재확인했다. 비박계의 '즉각 퇴진' 요구도 일축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2018년 8월 9일이 임기로 돼 있지만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로드맵을 상의 끝에 발표했다"며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되게 되면 대혁신이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랑이에게 12번 물려가도 정신 똑바로 차리면 산다는 교훈이 가장 절실하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박계의 임시회의체인 비상시국회의가 지난 13일 발표한 '당 해체' 선언에 대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 당은 많은 역사가 있는 당이고 많은 선배가 피와 땀과 눈물로 일군 당"이라며 "이런 당에 대해 어느 누가 쉽게 '해체한다, 탈당한다, 없앤다' 이런 말은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하야·탄핵 말하는 분들이 과연 이를 말할 자격 있는지 따져 묻고 싶다"며 전날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김무성 전 대표를 비판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이날 재차 강조한 친박 지도부 주도의 '로드맵'에 따르겠다며, "오늘부터 당헌개정 및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1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후보자의 대선 출마 길을 터주기 위해 '당권-대권 분리'와 관련된 당헌·당규를 개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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