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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로에 놓인 김병현…KIA, 보류선수서 제외



야구

    은퇴 기로에 놓인 김병현…KIA, 보류선수서 제외

    KIA 타이거즈가 투수 김병현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진=KIA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던 '핵 잠수함' 김병현이 선수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김병현이 속한 KIA 타이거즈는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제외하기로 정했다. 기량 저하가 그 원인이다.

    김병현은 지난 2014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를 떠나 KIA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거친 김병현에 거는 기대는 컸다. 하지만 성적은 참담했다.

    2014년 21경기에 나와 3승 6패 평균자책점 7.10을 기록한 김병현은 2015년에 5패 평균자책점 6.98로 더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올해는 1군 무대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5경기를 소화하면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부상 탓에 구속과 구위는 떨어졌고 8월 24일 kt위즈전 이후 퓨처스리그 등판도 이뤄지지 않았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 나머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김병현의 몸 상태를 고려하면 선뜻 그의 영입에 나설 구단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병현 역시 은퇴를 염두에 두고 신변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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