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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하야 또는 탄핵" 42%…지지율은 10%대 추락



국회/정당

    "朴대통령 하야 또는 탄핵" 42%…지지율은 10%대 추락

    국정수행 지지도 21%, 최저치 경신…1주일새 7.3%P 급락

    (그래픽=리얼미터 측 제공)

     

    최순실 씨의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4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무선 및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임의스마트폰알림 방식을 혼용한 여론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비선실세 국정개입 파문에 대한 박 대통령의 책임 방식을 묻는 질문에 '하야 또는 탄핵'이라는 의견이 4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와대·내각 인적 쇄신 방법이 21.5%로 뒤를 이었고 탈당 17.8%, 대국민 사과가 10.6%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 성향을 가진 이들 중에도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는 의견이 20%를 넘어섰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의 23.7%가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책임 방법으로 선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측 제공)

     

    청와대 내각과 인적 쇄신이 35.5%로 나타났으며 여당 탈당 의견은 14.5% 등의 순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하야 또는 탄핵'을 선택한 이들은 11.4%로 나타났다. 청와대 내각과 인적 쇄신이 36.7%, 대국민 사과도 32.1%에 달했다.

    하야 또는 탄핵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64.1%), 정의당 지지자(68.1%) 등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국민의당 지지자 중에서는 49%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더민주 지지자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 포인트다.

    한편 리얼미터의 다른 정례조사에선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10월 4주차)가 1주일 전보다 7.3% 포인트 떨어진 21.2%를 기록, 9월 4주차(33.9%) 이후 4주째 하락하며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일간으로는 지난 26일 17.5%를 기록하는 등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8명을 대상으로 했고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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