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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에서 인정받는 온천은 어디일까?



여행/레저

    일본 현지에서 인정받는 온천은 어디일까?

    • 2016-10-20 20:20
    쿠사츠 온천의 온도 조절 시설인 유바타케가 뜨겁게 솟아나는 김으로 장관을 이룬다.(사진=재패니안 제공)

     

    코끝을 스치는 겨울 내음이 어느덧 온천 여행의 계절이 왔음을 알린다. 쌀쌀한 바람에 뜨끈한 온천수로 맞서고 있노라면 묘한 승리감마저 든다. 일본은 잦은 지진과 화산 활동으로 다수의 온천 마을을 보유하고 있다. 이색적인 일본만의 문화까지 더해져 온천 여행이야말로 일본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온천욕은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효능도 다양해 뜨거운 온천수만큼이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한다. 많고 많은 일본의 온천마을, 어디를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일본 현지인에게 가볼만한 온천을 문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쿠사츠 온천이라고 답한다. 900여년 전부터 일본 내에서 각종 치료온천으로 유명한 쿠사츠 온천은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로 군마현에 위치한다. 쿠사츠 온천의 매력을 살펴보자.

    ◇ 유바타게

    쿠사츠 온천은 게로온천, 아리마온천과 더불어 일본 3대 온천이라 불린다. 그 중에서도 11년 내내 '일본 온천 100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풍부한 온천수와 살균작용이 탁월한 강산성 수질로 명성이 자자하다.

    ?분당 4천 리터의 온천수가 쏟아져 나오는 쿠사츠온천은 너무 뜨거워 바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에 온천수를 나무통에 흘려 온도를 조절하는 시설인 '유바타케'를 설치했다. 온천수의 유황냄새와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이 일품이라 쿠사츠 온천의 명소로 꼽힌다.

    유모미를 관람하는 여행객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재패니안 제공)

     

    ◇유모미

    과거에는 높은 온도의 온천수를 수작업으로 낮췄다. 여러 명이 긴 나무판자로 뜨거운 온천수를 저어 온도를 낮추는 '유모미'라는 전통을 응용해 지금도 온천 시설의 대욕장에서는 유모미들이 42도의 온도를 유지 관리하고 있다. 유모미 쇼를 관람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사이노가와라 공원, 신비로운 풍광으로 쿠사츠의 인기 명소다.(사진=재패니안 제공)

     

    ◇사이노가와라 공원

    유바타케에서 도보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공원인 '사이노가와라 공원'은 유바타케와 함께 쿠사츠를 대표하는 여행명소다. 여기저기 바위 사이에서 온천수가 김을 뿜으며 솟아올라 강이 돼 흐른다. 공원 안에는 문학비석, 쿠사츠를 세계에 소개한 베르츠 박사의 동상, 쿠사츠의 자연을 소개한 비지터 센터가 있으며 대노천탕이 있다.

    럭셔리 료칸 나라야 쿠사츠의 외부 전경(사진=재패니안 제공)

     

    ◇료칸 나라야 쿠사츠

    쿠사츠 온천마을에서 묵어갈 료칸으로는 '나라야 쿠사츠'를 추천한다. 명소 유바타케까지 도보 1분에 위치한 나라야는 137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멋과 정취는 남기면서 쾌적하게 리뉴얼된 객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편,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은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토대로 마련된 일본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자유 여행, 맞춤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니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홈페이지에 들러보자.

    ▲취재협조=재패니안(www.japan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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