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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10월 추천 해외여행지



여행/레저

    '가을이 오면' 10월 추천 해외여행지

    • 2016-10-04 20:03

    홋카이도·슬로베니아·하와이 등 추천

    10월의 청명한 날씨가 여행을 부추긴다.(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가을 냄새가 문득 코끝을 스치는 계절이 왔다. 10월의 선선한 날씨와 높고 청명한 하늘을 보다보면 부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올해의 마지막 연휴도 끝났지만 보다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10월 여행은 놓치면 아깝다. 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알아보자.

    훗카이도의 단풍나무가 알록달록 예쁜 새 옷을 입었다.(사진=노랑풍선 제공)

     

    ◇윤서현 노랑풍선 과장 '일본 훗카이도'

    윤서현 노랑풍선 과장은 "청명한 하늘아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훗카이도(북해도)는 청정 대자연과 수질 좋은 온천수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완벽하다"며 "일본 내에서도 대표적인 휴가지로 손꼽히는 훗카이도는 3박 4일의 일정으로도 관광이 가능하며 특급 호텔 및 다양한 일본식 특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과장은 "가을날 훗카이도의 정취를 느끼려면 일본의 유명한 단풍 명소인 '시코츠 호수'와 아름답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도야호수'를 방문 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와이키키 쉐라톤 호텔에서는 와이키키 해변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강수정 웹투어 대리 '하와이 와이키키'

    쌀쌀해진 한국, 따뜻한 휴양지가 생각난다면 하와이로 떠나보자. 10월은 비수기 시즌으로 성수기 대비 항공료가 30%나 저렴하다. 연중 온화한 날씨로 여행하기에 적합한 10월은 허니문의 계절로 많은 신혼부부들이 찾는다.

    강수정 웹투어 대리는 "진에어와 레지던스를 이용하면 4박6일 기준 먹거리, 렌터카를 포함해 하와이를 100만원에 다녀올 수 있다"며 "쉐라톤 와이키키호텔이 와이키키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태국 칸차나부리의 풍광은 힐링이 따로 없다.(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이정화 시티투어닷컴 과장 '태국 칸차나부리'

    태국 여행을 떠나서 도시에만 머무는 게 아쉽다면 근교 도시로 눈을 돌려보자. 칸차나부리는 태국에서 네 번째로 큰 태국 서부의 주이다.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며, 인근 지역에 사는 현지들의 다채로운 문화 등 도심 속 삶에 지쳐버린 전세계 도시인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줄 '힐링 여행지' 이다. 태국과 미얀마 국경인 칸차나부리의 아름다운 산지를 배경으로 유유히 흐르는 콰이강과 수풀로 우거진 정글에 둘러싸인 마을에서 호젓하고 평화롭게 트레킹, 글램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정화 시티투어닷컴 과장은 "개인적으로는 태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이다"라며 "싸이욕 너이 폭포까지 즐기면 그 간의 피로가 눈 녹듯이 다 녹아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트레킹 프로그램도 구비되어 있으니 올해 10월에는 꼭 칸차나부리로 떠날 것"을 추천했다.

    영국 코츠월드의 꽃길이 싱그럽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정의한 참좋은여행 사원 '영국 코츠월드'

    코츠월드는 한 도시, 한 마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잉글랜드 남서부 구릉 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 100여개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이곳은 영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꼽혔고, 자연특별미관지역으로 지명된 지역이기도 하다. 유명한 관광명소나 건축물은 없지만, 산책로가 많아 여행 중에 편안한 분위기와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치 수채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이 같은 평화로움은 도시에서 느낀 답답함을 뻥 뚫어줄 것.

    정의한 참좋은여행 사원은 "10월은 국내에 축제가 많아 해외여행은 한적하고 옛 영국의 숨결이 묻어있는 곳을 생각해 봤다"며 14세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바이버리 마을을 가장 추천한다고 전했다. "바이버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코린강 주변에서 백조, 오리, 숭어와 함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며 "영국의 명물인 차 한 잔과 함께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시마의 석양이 그림같다.(사진=재패니안 제공)

     

    ◇나루미 재패니안 팀장 '이세시마'

    미에현에 위치한 이세시마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유명한 여행 명소. 125개의 신사로 이루어진 이세 신궁은 우리에게도 익숙하며, 에도부터 메이지시대까지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옮겨와 재현한 오카게 요코쵸가 유명하다

    나루미 재패니안 팀장은 "10월의 이세시마는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로 이세신궁을 걷기에 최적이다"며 "시마에서 석양을 보며 온천을 즐기면 아름답고 여유로운 휴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산품인 이세에비(이세에서 나오는 왕새우)가 제철인 것 또한 10월에 이세시마를 찾아야 하는 이유.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가 감탄스러운 풍광을 자아낸다.(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장지인 엔스타일투어 과장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이곳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호수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세워진 블레드성과 그 뒤로 보이는 알프스 산들의 아름다운 절경이 환상적인 곳이다.

    장지인 엔스타일투어 과장은 "크로아티아가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점차 슬로베니아를 포함한 발칸반도의 다른 주변 국가까지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곳이 블레드 호수 지역"이라며 "청명하고 선선한 10월에 이곳을 찾는 다면 유럽에서 즐기는 진정한 가을의 풍경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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