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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뉴스] 이정현 단식, 왜 감동보다 조롱이 쏟아졌을까?



정치 일반

    [Why뉴스] 이정현 단식, 왜 감동보다 조롱이 쏟아졌을까?

    뉴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뉴스의 행간을 속 시원히 짚어 줍니다. [Why뉴스]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 방송 : 권영철의 Why뉴스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권영철 CBS 선임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 7일만에 중단했다. 이정현 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 "정 의장이 물러나든지, 내가 죽든지 둘 중의 하나"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7일만에(만6일) 단식을 접었고 새누리당은 오늘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한다.

    사상 유례없는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이었지만 정치권이나 언론 어디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은 보이지않았고 오히려 이정현 대표를 향해 '정현스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판과 조롱이 쏟아졌다.

    그래서 오늘 [Why뉴스]에서는 "이정현 대표 단식, 왜 감동보다 조롱이 쏟아졌을까?"라는 주제로 그 속사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사진=윤창원 기자)

     

    ▶ 새누리당이 오늘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하는 거냐?

    = 그렇다.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었던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본격화 된다. 여야는 오는 15일까지로 예정된 국정감사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해 국회 파행 기간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3일) "19일까지 3일정도 (국정감사를) 연장해서 진행하면 차질없이 20대 정기국회 국감을 소화해낼 수 있다고 의견일치를 했다"고 전했다.

    단식농성 만 6일만에 중단을 선언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이정현 대표가 단식을 중단한 이유는?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지난 9월 26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하고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단식에 들어갔지만 만 6일만에 단식을 접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오후 5시에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민생과 국가현안을 위해 무조건 단식을 중단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단식 돌입도 당 대표의 독단적인 결정이었고 단식 중단도 당 대표의 독단적인 전격 선언이었다.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단식의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단식 이유였지만 청와대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아무런 이유가 될 수 없었다.

    (사진=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트위터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26일 트위터에 "살다보니 별 희한한 일도 보네요. 집권여당대표가 무기한 단식농성이랍니다.옛날 왕조시대에는 때로는 '전하 아니되옵니다' 라는 경우는 있었지만 대통령께는 말 한마디 못하고 국회의장을 향해 무기한 단식이라 푸하하 코메디 개그입니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만큼 명분도 이유도 안 되는 일이었다.

    두 번째는 국회의 기본적인 의무이자 권한인 국정감사를 여당이 보이콧 하면서 여론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국감에 복귀하면서 당내 분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정감사 기간내내 단식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지만 7일만에 끝났다.

    이정현 대표는 3일 "지난 4일간(업무일 기준) 국감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대변인을 통해 사과했다.

    세 번째는 이정현 대표의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혈압, 혈당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혈당이 70㎎/dl까지 떨어졌으며, 60㎎/dl 이하 시 쇼크 발생이 매우 우려된다는 의사 소견도 있었다"며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복통으로 인해 불면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 대표는 아직도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네 번째는 청와대에서 단식을 중단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달 30일 단식중인 이정현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이 두 번이나 단식 현장을 방문했고 두 번째 방문에서 "고집을 그만 피우라"며 단식 중단을 당부했다. 한 종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구순의 부모도 막지 못한 이정현 대표의 뜻을 꺾은 주인공"이라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이 김재원 정무수석에게 "백방으로 뛰어서라도 이 대표의 단식을 중단시키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이정현 대표의 단식 다음날 "이 대표의 단식농성은 대통령에게 그냥 잘 보이고 싶은 거 뿐이어서, 대통령이 '장하다', '잘했다'고 하면 (곧바로) 끝날 것"이라고 예견을 했는데 딱 들어맞은 셈이 됐다.

    (사진=박종민 기자)

     

    ▶ 오늘의 주제로 돌아가서 사상초유이긴 하지만 여당대표의 단식인데 왜 그렇게 비판이나 조롱이 많은 거냐?

    = 첫 번째는 이정현 대표가 내세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요구가 말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장의 사퇴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스스로 물러나고 싶어도 국회의 과반이상을 차지하는 야당이 동의해야 한다. 추미애 대표는 그래서 이정현 대표의 요구를 '불능조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집권여당 대표가 국민이 아닌 청와대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기 때문에 여론의 호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정현 대표가 단식으로 얻은 것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쏟아질 비난의 화살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는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민이 직접 뽑은 선출직 공직자다. 국회는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원하기도 해야하지만 국민을 대신해서 견제하고 비판하는 기능이 기본이다. 그런데 대통령의 비서노릇만 하려한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세 번째는 단식이라는 게 목숨을 건 절박한 심정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권여당의 대표는 힘을 가진 쪽이다. 그런데 힘을 가진 사람이 힘이 없는 사람이나 단체의 최후의 수단인 단식을 한다는 건 단식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는 걸 여론은 간파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세월호 참사 때 딸 유민이를 잃은 김영오씨가 목숨을 건 46간의 단식을 이어간 것도 단식 이외에는 호소할 방법이 없는 그런 절박함 때문이었다. 당시 주치의였던 이보라 의사(녹색병원 호흡기내과 과장)는 "절박함의 차이 아니겠나? 정신력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자신의 단식에 대해 '쇼'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지난달 27일 "여러분이 보기엔 이게 쇼로 보일 것이다. 과거에 이렇게 하는 걸 쇼로 봤다. 그러나 이정현이 하는 건 쇼가 아니다. 저는 쇼도 할지 모르고 제가 찾아다니는 민생, 정치, 정치적 발언에 대해선 쇼를 하지 않는다. 며칠 정해놓는 식으로 장난처럼 할 거였음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결과는 '쇼'가 되고 말았다.

    네 번째는 국회를 조롱하고 국민을 조롱했기 때문에 이정현 대표 스스로 조롱을 자초한 것이다.

    이정현 대표가 내세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이유가 '의회주의 파괴'라는 것인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의사를 진행했을 따름이다. 오히려 이정현 대표가 국정감사를 보이콧함으로서 의회주의를 거부한 셈이 됐다.

    이명수 심리기획자는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이정현의 해악="">이라는 글에서 "이정현의 단식쇼는 정치적 측면에서나 인간적 측면에서나 해악에 가깝다"며 "목숨을 건 사회적 약자들의 마지막 호소 수단인 단식투쟁을 이정현은 조롱거리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단식투쟁을 하는 약자들은 이정현의 단식에 쏟아졌던 조롱과 비아냥, 쇼한다는 말을 극복해야 할 부담까지 안게 생겼다. 정말 나쁘다"고 덧붙였다.

    '한국사를 지켜라'의 저자인 김형민PD는 페이스북에 '충신 임숭재가 충신 이정현에게'라는 글을 올렸는데 폐위된 연산군 때 간신 임숭재의 사례를 들어 이정현 대표의 행보를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임숭재는 조선 성종과 연산군 시절 유명한 임사홍의 아들이고 영화 <간신>의 소재인 역사적 인물이다.

    일부를 인용하자면 "나는 성종 연산군 때 사람 임사홍의 아들이고 조선 왕조 500년을 통틀어 으뜸가는 간신으로 소문 나 있는 임숭재요. 그러나 나는 영화 제목도 그렇고 나를 간신이라고 부르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소. 나는 간신이 아니라 충신이었소. 내가 모신 임금에게 나만한 충신이 있었다면 종로 네거리에서 맞아 죽어도 좋소. 나는 적어도 내 임금에 대해서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충신이었소. 물론 그 임금은 연산군이오.

    명색 여당 대표로 앉았으나 그 충성은 가히 하늘을 찌릅디다. 도대체 누가 주동인지도 모르겠고 누가 돈을 긁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바늘로 찔러 피도 한 방울 안 나올 재벌들이 800억 가까운 돈을 갖다 바쳐 만든 재단의 의혹에 대고 "세월호도 900억 모으더라."고 하며 주군에 대한 의혹을 온몸으로 방어할 때에는 참으로 눈물이 나더이다. "여한은 없으나 미인을 바치지 못한 것이 한"이라고 한 나의 비장함을 빼다 박지 않았습니까. 연산군이 나를 일컬어 "숭재는 제신 중에 가장 충성이 있어 비밀스런 가르침을 받들었다." 한 만큼 이정현 공의 그분도 그렇지 않겠소이까.

    아아 그것도 모자라 딱 국감 일정에 맞춰서 대표방에 드러누워 단식을 시작하고 장장 엿새를 끌고 있으니 눈물이 마를 지경이오. 비록 아늑한 방에 드러누워 하는 비공개 단식에 겨우 엿새 굶어놓고 휠체어 타는 건 조금 얼척이 없으나 눈물로 호소하는 어머니도 외면하고 이제는 네가 져라 설득하는 아버지도 물리치면서 곡기를 끊은 그 마음은 아들 따위는 기꺼이 충성을 위해 희생시킬 수 있었던 우리 부친 임사홍이 무색하며 누이동생을 생으로 바친 나에 필적하지 않겠소이까?" 라는 내용들이다.

    (사진=윤창원 기자)

     

    ▶ 그렇게 조롱이 심했나?

    = SNS에는 이보다 심했다.

    이정현 대표의 페이스북 댓글에도 조롱의 글이 이어졌다. 이 대표의 페이스북이니 응원의 댓글도 있었지만 역시 조롱과 비판이 적지 않았다.

    소개하자면 "당신의 충심은 과히 한명회의 그것보다 더 높다 하지 않을 수 없소. 부디, 이왕 시작한 당신구국의 의의를 당신의 목숨을 받쳐 해내시길 바라오. 저승에서 기다리리니"라거나 "엊그제 단식한다더니 벌써 끝냈어? 무슨단식이 그래? 그것도 비공개로~^^ 다이어트가 와전된 모양이네~ 그리고 다이어트 끝내는것도 웃겨~ 국감복귀를 명분으로 다이어트를 끝내?~^^ 국감은 국회의원의 의무인데 그게 명분이돼? 이분은 국어를 외국에서 배우셨나? 이건 학생이 수업들어가는걸 명분으로 장학금 받겠다는거네~^^"라는 댓글들이다.

    트위터에는 "이정현이 단식(풉;;)하는거 보고 너 임마 제발 좀 죽으라고 비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었던건, 저 새끼가 죽기는 커녕 며칠 안 가 그만둘거라는걸 너도알고 나도알고 세상 모두가 다 알고 있었기때문. 진심으로 걱정한 사람,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걸?"이라거나 "이정현의 단식에는 "최순실"에게 향할지도 모를 언론들의 카메라를 자기가 굶어서라도 막아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의가 보인다. 대단한 머슴이다"는 글이 많이 리트윗됐다.

    언론의 기사나 사설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이정현 대표의 단식을 조롱하거나 비판하는 건 이 대표가 단식을 무노동 무임금에 비유하면서 비판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4년10월31일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우리 사회에서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집단이 국회의원일 것입니다. G20 국가 중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법을 안 지키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일 것입니다. 선거제도가 정착된 그러한 나라들 중에서 단식투쟁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있는 나라도 바로 아마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바로 우리 국회의원의 특권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비판과 조롱이 심한 것이다.

    2일 오후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이정현 대표 (사진=황진환 기자)

     

    ▶ 단식 6일만에 저렇게 중환자가 되는 건가?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6일만에 응급환자로 실려가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단식 유경험자와 의사들의 말이다.

    이보라 녹색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세월호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 주치의)은 "의학적으로 봤을 때 인간은 누구나 24시간 단식을 하면 누구나 간과 근육에 저장돼 있는 글리코겐이라고 하는 에너지가 다 소모가 되고 그 이후에는 몸안에 저장돼 있는 영양소인 지방을 연소해서 에너지로 사용한다. 3주 21일 정도까지는 몸안에서 다른 장기들이 지방을 연소하는 불충분한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뇌로는 당을 올려보낸다. 3주가 지나가면 그런 메카니즘이 깨지면서 불완전한 소재를 사용하고 몸이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마다 어떤 사람은 16일을 버티고 어떤 사람은 46일을 가고 어떤 사람은 60일간 단식을하다 사망을 하기도 하고 하는 건 의지의 차이고 절박함의 차이고 자신이 내건 정치적 슬로건의 차이 때문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단식 기간은 '물을 먹느냐 안먹느냐' '염분섭취를 하느냐 안하느냐' '칼로리 섭취를 전혀 안하느냐 아니면 최소한으로 하느냐' '단식하는 동안 에너지 소모를 얼마나 하느냐'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노 전 회장은 "단식을 두 번 해보았던 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물만 먹고 일체의 소금이나 칼로리 섭취 없이, 그리고 말을 많이 하면서 단식을 해보니 5일이 되자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며 위험 싸인이 왔다"면서 "소금을 섭취하고 에너지 사용을 자제하면 10일 내외까지 가능하고, 초저칼로리 섭취를 한다면 지율스님처럼 장기간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단식원에서 단식을 경험한 사람들은 7~8일일은 기본이라고 말한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주일은 기본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46일간 단식을 했고,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23일간 단식을 했다. 1987년 5월 이기택 민주당 총재가 호헌 철회를 요구하며 15일 동안 곡기를 끊었다.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민당 총재 시절 13일 단식했다. '내각제 반대와 지방자치제 도입이 관철될 때까지 단식한다'는 초강수를 두었고 노태우 정권은 결국 내각제를 포기하고 자방자치 도입을 약속했다.

    야당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003년 노무현 정권 측근비리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10일 동안 단식합니다. 최 대표를 문안 온 YS는 “나도 단식 해봐서 아는데, 굶으면 죽느데이!”라는 어록을 남겼습니다. 그 뒤 최병렬 대표가 허연 국물을 마시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곰국을 마신다는 논란이 벌어졌는데, 쌀뜬물로 밝혀지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최병렬은 국회에서 특검법 통과라는 성과를 내고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2007년 열린우리당 소속 천정배 의원은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함께 한미FTA 비준에 반대하며 단식에 들어갔는데 천 의원은 25일, 문 대표는 26일 단식해 YS 기록을 경신했다.

    2009년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했을 때. 정세균 의원이 6일간 단식을 했다. 더불어 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이를 16일간이라고 했다가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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