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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건강 악화로 박지원 면담 불발…물밑접촉도 '난망'



국회/정당

    이정현 건강 악화로 박지원 면담 불발…물밑접촉도 '난망'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와 의회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며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0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만나려 했지만 이 대표의 건강상태가 나빠지면서 불발됐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단식 중인 이정현 대표를 위로방문하려 했지만 대표실에 함께 있던 정진석 원내대표가 완곡하게 거절의 뜻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면담 제안에 처음에는 좋다고 했는데 방에 같이 있던 정진석 원내대표가 전화를 해 '이 대표가 구토를 하고 머리도 아파 의사를 불렀다. 다음에 보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

     

    이에 박 위원장은 일정을 변경해 정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어떻게든 국감 정상화를 위해서 나서 달라고 얘기 했더니 자기 당내 분위기가 그렇지 않다면서 입도 뻥끗 안했다"며 "별 소득 없이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추가적인 원내대표 회동도 없다"고 말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물밑접촉도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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