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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방준 특별감찰관보 끝내 사표 던졌다



법조

    [단독] 백방준 특별감찰관보 끝내 사표 던졌다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감실 공중분해 현실화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실의 2인자인 백방준(50·연수원 21기) 특별감찰관보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이어 끝내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30일 백 감찰관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본인은 기관증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기에 본 사유서를 제출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인사혁신처가 27일 백 감찰관보를 비롯한 감찰담당관 6명에게 '당연 퇴직'을 통보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백 감찰관보는 당초 이날 특감실 국정감사에 지난 26일 사표가 수리된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대신해 '기관증인' 자격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백 감찰관보가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경우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 내사와 우 수석의 직권남용 및 횡령 의혹 감찰에 대한 답변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야권을 중심으로 백 특감보가 인사혁신처의 당연퇴직 통보와 상관 없이 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백 감찰관보의 전격 사퇴로 특감실의 내사·감찰 내용도 묻힐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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