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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오페라 '선비'…'뉴욕 카네기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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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오페라 70년 역사상 첫 공연

    창작 오폐라 선비 공연 장면 (사진=영주시 제공)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민족의 정서를 담은 창작 오페라 '선비'가 우리나라 오페라로는 처음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26일 오전 9시)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공연을 관람했던 뉴욕 허드슨 재단의 대표이자 유니온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인 김자혜 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창작 오페라 '선비'는 영주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적인 정신문화로 확산시키고자 제작한 것으로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선생을 비롯해 백성을 위해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선비들의 노력과 갈등, 화해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에서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역을 맡았던 메조소프라노 김학남이 예술감독 겸 주역으로 출연하고 유니온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 최첨단 영상기법으로 잘 알려진 윤태식이 연출을 맡아 최상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유럽에서 활동하며 천상의 소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리톤 임성규가 주세붕 역을, 바리톤 조형식이 상대역인 김재수 역을 각각 맡아 열연한다

    오페라 '선비'는 뉴욕 공연 이후 10월 13일과 14일, 2일간 영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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