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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 수익성 '이디야', 성장성 '할리스·빽다방' 최고



기업/산업

    커피점 수익성 '이디야', 성장성 '할리스·빽다방' 최고

    '카페베네' 폐점률 최고에 영업·순이익률도 감소, '빽다방' 증가율 최고

    커피 가맹점 가운데 대형매장 브랜드들은 지난해 대부분 연평균 3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투썸플레이스'가 4억8289만원으로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이에반해 '카페베네'는 지난해 폐점률이 가장 높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감소도 두드러졌다

    가맹점은 '빽다방'이 가장 많이 늘었고 수익성은 '이디야' , 안정성은 '요거프레소'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빽다방' 가맹점 증가율, 신규 개점률 최고…가맹점수 '이디야' 최고

    (그래픽=스마트뉴스팀)

     

    공정거래조정원이 2015년말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상위 10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가맹점수는 '이디야커피'가 1577개로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 821개, '엔제리너스' 813개, '요거프레소' 768개, '투썸플레이스' 633개 순이었다.

    가맹점 증가율과 신규개점률은 '빽다방'(1,616%, 94.2%),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 (14.6%)가 가장 높았다.

    '빽다방'의 가맹점수는 2014년 24개에서 2015년 412개로 대폭 증가했고 가맹점 94%가 2015년에 신규 개점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탐앤탐스커피'는 지난해 가맹점이 줄었다.

    ◇ 매장 넓은 브랜드 연평균 매출 3억 넘어…매출 최고 '투썸플레이스'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4억8289만원으로 가장 높고 '파스쿠찌'가 3억6930만원, '할리스커피'가 3억51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등 면적이 대체로 130㎡를 넘는 브랜드는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였고 면적이 30㎡ 이하인 '요거프레소' 1억1108만원, '커피베이'는 1억 200만원을 기록했다.

    ◇ 수익성 '이디야' , 안정성 '요거프레소', 성장성 '할리스·빽다방' 최고

    (그래픽=스마트뉴스팀)

     

    커피 프랜차이즈 재무현황을 보면 성장성 측면에서 자산증가율은 '이디야커피' 119.2%, 매출액 증가율은 '할리스커피' 35.2%, 영업이익 증가율은 '빽다방' 73.3%로 가장 높았다.

    '요거프레소'가 부채비율이 35%로 가장 낮고, 자본비율은 74%로 가장 높아 가장 안정성이 좋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이디야커피'가 영업이익률 12.1%, 매출액 순이익률 9.7%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 45%로 가장 높았다.

    '카페베네'는 지난 2014년보다 영업이익률이 3.9% 떨어지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30.8% 줄었고 자기자본 순이익률은 388% 감소했다.

    ◇ 가맹비용부담 '투썸플레이스' 최고

    가맹희망자가 가맹본부에게 지급하는 영업개시 이전 부담은 '투썸플레이스'가 최초가맹금(가맹금, 교육비, 보증금 등) 3915만원, 인테리어, 설비 및 집기 등 비용은 2억 877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투썸플레이스'의 가맹금이 비교적 높고, 상대적으로 넓은 매장 면적(약 148.7㎡)으로 인해 인테리어 등 비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매장 면적이 넓지 않은 '커피베이'(26.4㎡)는 인테리어 등 비용이 416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기준 면적(3.3㎡)당 비용을 산정하면 '빽다방'이 805만원으로 가장 높고, '파스쿠찌'가 49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맹점 영업 중에 가맹점은 대부분 가맹본부에게 매월 최소 11만원부터 88만원, 또는 매출액의 2.5%부터 5%까지의 로열티를 지급하며, 광고비는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분담하고 있었다.

    가맹점을 양수하는 경우 가맹점 양수인은 일정 금액의 교육비, 보증금 등 비용을 가맹본부에게 지급하도록 하고 있고, 기존계약을 승계하지 않고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가입비에 해당하는 가맹금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었다.

    ◇ 가맹점 계약 1년~3년, 영업지역 반경 100~500미터

    계약 기간은 최초 1년 내지 3년으로 시작해, 최초 계약기간이 만료된 때에는 다시 1년 내지 3년 단위로 계약의 갱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영업지역은 대부분 가맹점 반경 100미터부터 500미터까지로 설정되어 있고 '이디야커피, 할리스커피, 파스쿠찌' 등의 브랜드는 계약 체결 시에 합의를 통해 정하고 있다.

    광고비(상품 관련 광고)는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파스쿠찌'는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균등하게 분담하고 다른 브랜드는 가맹본부가 전부 부담하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은 "가맹본부의 정보만 믿고 경솔하게 창업을 했다가 실패를 겪게 되는 경우도 있다며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잘 파악하고 비교, 분석한뒤 창업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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