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의 최종 대진이 확정됐다.
슬로베니아와 독일, 노르웨이는 5일(한국시각) 끝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예선에서 조 1위에 올라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5위의 슬로베니아는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같은 조에 9위 벨라루스, 13위 덴마크가 포진했지만 슬로베니아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조에서는 세계랭킹 10위 독일이 가뿐하게 전승을 거두며 소치 대회 본선행 불발의 아쉬움을 씻었다. F조에서는 11위 노르웨이가 안방에서 치열했던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러시아, 3위 핀란드, 4위 미국은 물론 스웨덴(5위), 체코(6위), 스위스(7위), 슬로바키아(8위), 독일(10위), 노르웨이(11위), 슬로베니아(15위), 한국(23위)까지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8강 플레이오프로 최종 메달을 가린다.
2015년 IIHF 랭킹을 기준으로 1위~8위, 개최국인 한국에 본선 직행권이 주어졌다. 나머지 팀은 IIHF 랭킹에 따라 예선을 치렀다.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 편성 ▲ A조 - 캐나다, 체코 스위스, 한국
▲ B조 - 러시아, 미국,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 C조 - 스웨덴,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