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보검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티셔츠를 입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포착돼 화제다.
지난 4일 박보검이 출연한 예능프로 '해피선데이-1박2일'(KBS2)이 방영된 뒤, 온라인에서는 그가 여행 중 입은 티셔츠가 주목을 받았다.
흰색 바탕에 꽃무늬 자수가 놓인 이 옷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가 출시한 티셔츠.
마리몬드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한다.
마리몬드 측은 "박보검 씨를 포함해 연예인들에게 제품을 협찬하거나 선물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마리몬드 인스타그램 캡처)
박보검은 이전부터 티셔츠는 물론, 팔찌와 휴대전화 케이스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아이템을 자주 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해 8월 14일에도 같은 종류의 티셔츠를 입고 KBS 2TV ‘뮤직뱅크’ 스케줄에 나선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평화의 소녀상 팔찌를 차고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고, 보다 전에는 마리몬드가 제작한 폰 케이스를 ‘뮤직뱅크’에 출근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러한 박보검의 조용한 선행에, 네티즌들은 행동도 생각도 바른 청년이라며 칭찬과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