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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연결하고 다른 업종과 통합하라' 獨 IFA2016 막이 올랐다



IT/과학

    'IoT로 연결하고 다른 업종과 통합하라' 獨 IFA2016 막이 올랐다

    베를린 IFA 건물 (베를린=이용문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나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세계 최대IT- 가전 전시회의 하나인 IFA 2016 즉 '국제 가전전시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독일 베를린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우리시간 오후 5시)에 개막한 제 56회 IFA의 정신은 연결성과 통합이다.

    IoT 즉 사물인터넷을 통해 따로 떨어져 있던 가전제품이 하나로 연결되는게 핵심이다. TV에서는 초고화질 경쟁이 여전히 벌어지고 VR 즉 가상현실도 화두이다.

    연결성과 통합이라는 IFA2016의 화두는 기조연설에서도 그대로 보여진다.

    디터 체제 벤츠 이사회 의장이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제목은 '궁극의 모바일 기기-퀄러티 타임머신으로의 자동차'이다.

    CES나 MWC에 비해 약간은 보수적인 성격을 보여온 IFA에서 자동차 회사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결과 통합이라는 IFA의 모토를 보여준다.

    IFA 삼성 전시장 외관 (베를린=이용문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스타트업 등 60개 가량의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삼성은 '연결'이라는 IFA의 화두에 맞춰 올 초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출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유럽에 소개한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문짝에 모니터를 붙여 스마트폰이나 인터넷과 연결하는 IoT를 구현한 첨단 냉장고이다.

    냉장고라는 본연의 기능과 인터넷을 통한 음식레시피 제공, 식자재의 전자주문 등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누가 IoT 리더십을 받아들이고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느냐가 가전사업의 생과 사를 가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Io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은 또 지난해 4개였던 퀀텀닷 SUHD TV의 라인업을 19개로 늘리고 유럽시장의 프리미엄 TV 판매를 늘리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영국,스웨덴 등에서 하고 있는 SUHD TV의 10년 번인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미국과 러시아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B2B 즉 기업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가전도 전시장 입구에 배치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전시장 내에 올레드 TV 갤러리를 조성해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강조한 설치작품을 전시했다.

    다양한 규격의 HDR 즉 하이다이내믹레인지 영상을 시연하고 광고판으로 쓰이는 디스플레이인 사이니지도 다양하게 내보인다.

    LG전자는 오븐과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이고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IFA 글로벗 마켓'에 참가해 부품 고객들을 공략한다.

    한편 올해 IFA에는 드론을 만드는 중국의 DJI와 하이얼, 전통의 독일 가전 지멘스와 밀레,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일본의 소니 등도 참가했다.

    이날 개막한 IFA2016은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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