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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우병우 버티면 정권 재창출 힘들 것"



정치 일반

    정봉주 "우병우 버티면 정권 재창출 힘들 것"

    - 우병우 버티면 이정현은 힘 못 쓰는 상황 될 것
    - 이석수, 권력의 힘이 빠졌으니 저렇게 치고 들어갈 수 있었던 것
    - 우병우 가장 신임한 사람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
    - 더민주 친문은 50%뿐.. 누구든 당내 들어와 경쟁 가능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6년 8월 23일 (화) 오후 7시 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정봉주 전 의원


    ◇ 정관용>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남자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판읽기 시간. 정봉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봉주> 네, 안녕하세요. 정봉주입니다.

    ◇ 정관용> 지난 달 우리 판읽기 시간에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대표는 이주영 대표가 될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제가 그거 맞으면 다음 달에는 돗자리를 펴도 되겠다 그랬는데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 정봉주> 보기 좋게 틀렸죠.

    ◇ 정관용> 이정현 대표가 됐죠.

    ◆ 정봉주> 네.

    ◇ 정관용> 어떻게 보세요, 그것? 왜 틀렸어요, 그리고?

    ◆ 정봉주> 일단 새누리당 내부 사정을 제가 잘 모른 거죠.

    ◇ 정관용> 그렇죠?

    ◆ 정봉주> 잘 모른 거고, 이런 거거든요. 정치 얘기할 때 제일 곤혹스러운 게 제가 더민주나 이쪽 야권 쪽은 조금 맞추는 게 이성적 분석 갖고는 한계가 있는 거예요.

    ◇ 정관용> 그렇죠. 감정의 흐름까지 읽어야죠.

    ◆ 정봉주> 우리가 그걸 이른바 정치권에서는 실핏줄의 흐름이라고 보는데 그걸 못 보면 전체 흐름을 못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성적으로는 그때 중도진영에서 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 당내에서도 한 반 정도가 그렇게 나왔어요.

    ◇ 정관용> 새누리 내부에서.

    정봉주 전 의원(사진=시사자키 제작팀)

     


    ◆ 정봉주> 새누리 내부에서도. 그러니까 이정현 대표가 압도적으로 되는 것을 보고 충격적이다라고 하는 표현이 나왔었거든요. 그러면 자기들도 사실은 그 내부를 잘 몰랐던 거죠. 그러니까 제일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그 안에서 있음과 동시에 또 밖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양쪽의 눈을 합해줘야 하는데 밖에서 볼 수 있는 눈은 있었는데 안에서 볼 수 있는 눈이 없었던 거죠.

    ◇ 정관용> 아무튼 지난번 대표 경선, 김무성, 서청원 붙었을 때 그때도 친박은 서청원, 비박은 김무성. 그런데 김무성이 이겼단 말이에요.

    ◆ 정봉주> 이겼죠.

    ◇ 정관용>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면 뭔가 당이 확실히 변한 거예요? 친박이 똘똘 뭉쳐야 다 산다는 식으로 변한 거예요? 사실은 총선 거치면서 반대로들 예상하지 않았어요?

    ◆ 정봉주> 이후에, 어쨌든 저도 틀렸으니까. 이게 왜 그런가 하고 들여다봐야 하잖아요?

    ◇ 정관용> 분석해 봐야죠.

    ◆ 정봉주> 그런데 내부의 위기가 오히려 친박을 단결시키고 결국 대통령의 뜻에 거스르는 쪽으로 갔다가는 당이 공멸한다고 하는 이런 위기감이 있었다는 거예요.

    ◇ 정관용> 아.

    ◆ 정봉주> 그러니까 앞으로 한 1년 6개월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제 두 가지거든요, 새누리당의 화두도. 어떻게 레임덕을 최소화할 것이냐. 그리고 어떻게 정권을 재창출할 것이냐.

    ◇ 정관용> 그렇죠.

    ◆ 정봉주> 그런데 친박 쪽에서 친박의 지원을 받고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차선 안 되게 되면 친박이 아니더라도 새누리당 인사가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의 카드로써는 친박 새누리당 대표가 되고 친박 쪽에서 미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구도. 그런데 이것을 그 전에 총선이 끝나고 나서는 정말 예측하기 힘든 결과가 나왔거든요. 대통령이 그렇게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으면서도 그렇게 전폭적으로 했는데 결국은 친박에 대한 심판 아니냐.

    ◇ 정관용> 그렇죠.

    ◆ 정봉주> 그렇게 봤는데 이제 그것이 역으로 새누리당 내부에는 친박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반드시 몰락의 카드냐. 새누리당 단결의 구심력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서 다시 친박 쪽으로 중도 쪽에 있는 사람이 갔다는 거예요.

    ◇ 정관용> 일단 우리끼리 뭉치고 봐야 다음을 도모할 수 있으니까.

    ◆ 정봉주> 그렇죠. 그러니까 더민주도 상황은 비슷한데 더민주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외연을 넓혀야지, 정체성을 흔들면서 자꾸만 중도나 외연을 넓힌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 정관용> 항상 있는 논란이죠, 사실.

    ◆ 정봉주> 네. 그런데 결국 권리당원들, 당을 핵심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고 친박의 단결 그리고 우리 내부의 구심력을 바로 세우자는 쪽으로 간 걸로 일단 결과를 봐야죠.

    ◇ 정관용> 그렇죠. 그런데 이게 일반적으로는 총선에서 대통령에 대한 평가, 친박에 대한 심판. 이걸로 새누리당이 졌단 말이에요.

    ◆ 정봉주> 네.

    ◇ 정관용> 그러면 이제 당의 모습을 바꿔야 되겠다, 이 목소리가 힘을 얻는 게 당연할 것 같은데.

    ◆ 정봉주>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자기들 자성이라고 그러잖아요. 자기 성찰 하면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일단 내부에서 어쨌든 내부도 권력의 흐름이니까 그렇게 되면 자기들 권력을 놓으면서 흔들어줘야 되거든요. 그게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건 뭐 더민주나 정당 구조에 있는 사람들은 오늘도 보니까 박지원 대표하고 황주홍 의원하고 또 국민의당도 한판 했더라고요. 그 내부에서 권력을 잡고 있는 쪽과 권력으로부터 약간 멀어진 쪽의 충돌이라고 하는 것은 불가피한데 결국은 권력을 잡고 있는 쪽으로 흐름은 간다.

    ◇ 정관용> 간다? 이렇게 되면 야당 입장에서는 좋은 것 아닙니까?

    ◆ 정봉주> 이정현 대표를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개예요.

    ◇ 정관용> 어찌 보면 새누리당이 이렇게 스스로 고립되는 것 아닌가요?

    ◆ 정봉주> 그렇게 보는 쪽이 있고요. 그리고 이정현 대표가 대표가 되자마자 조금 살벌한 행보를 했거든요. ‘대통령한테 덤비는 게 무슨 민주주의인 줄 아느냐’, ‘한 목소리를 내야 된다’.

    ◇ 정관용> 맞아요.

    ◆ 정봉주> ‘공식석상에서 이견을 내지 마라’. 이게 보면 사실 무척 무서운 표현들이거든요. 그리고 민주정당을 바라보는,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새누리당 내부에 민주주의가 거의 실종된 것 아니냐. 그리고 비박 쪽에서도 똑같은 비판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단결을 호소했단 말이에요. 이게 새누리당 문화 정서에는 또 맞아요.

    ◇ 정관용> 질서와 기강 이런 것?

    ◆ 정봉주> 그러니까 특히 이쪽 운동권이나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 중에서 그쪽 새누리당에 가서 오래된 사람들이 있는데 저희하고 인간적으로 친하니까 자주 보죠. 지금 이런 정치 문화에 대한 얘기도 좀 해요. 그 전에 논란을 하는데 논란하다가 딱 결정이 나면 결론이 난 것에 대해서는 흔들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 정관용> 새누리당이.

    ◆ 정봉주> 네. 더민주나 정의당 같은 경우는 결정이 나도 결정이 나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있지 않았었냐 하면서 하는데 우리는 그걸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는데. 일단 결론이 나게 되면 일사분란하게 뭉치는 것.

    ◇ 정관용> 그래서요.

    ◆ 정봉주> 그래서 이정현 대표가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정현 대표가 돼서 잠시 비박계, 이렇게 되면 당 망한다. 새누리당이 지는 길로 간다고 하는 비판이 있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 목소리가 좀 줄어들어요. 지금 줄어들고 있거든요.

    ◇ 정관용> 당을 단합시키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 정봉주> 일단 첫 번째는 이정현 대표를, 그러니까 고립되는 쪽으로 가느냐라고 극단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이쪽에서, 더민주 진영 쪽에서 정치를 오래 한 사람들, 무섭게 봅니다.

    ◇ 정관용> 무섭게 봐요?

    ◆ 정봉주> 네. 그러니까 새누리당과 다른 정치문화를 갖고 있잖아요. 무척 친화력이 좋아요. 그리고 모든 당원들하고 수평적 대화를 하는 듯한 인상을 보입니다. 스킨십이 좋고. 그다음에 일단 호남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요.

    ◇ 정관용> 그렇죠.

    ◆ 정봉주> 오래 전부터 호남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새누리당 내에서는 이질적인 목소리를 냈는데 그게 통한거란 말이에요. 그러면서 이정현 대표를 바라보는 쪽은 무척 내부의 단결력도 고취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동시에 더민주 쪽에서 강점이라고 보고 있는 대중 친화력도 높고. 호남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호남 표를 일정 정도 가져갈 수 있다고 보는데 이정현 대표도 호남에서 20% 얻겠다고 또 공언을 했단 말이에요.

    ◇ 정관용> 20%나?

    ◆ 정봉주> 그렇게 얘기를 했죠.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와 결이 좀 비슷한 측면이 많이 있다 보니까 저 양반이 중심이 돼서 당이 단결되고 비박에게도 일정 정도 러브콜을 해서 비박의 의혹도 누그러뜨리면서 하나가 되면 무척 무서운 정당이 된다고 그렇게 보는 측이 있는가 하면 결국 그래도 대통령과 수직적 관계, 당·정·청이 수평적 관계가 돼줘야 하는데 수직적관계가 되면서 명령 하달하는 퀵서비스, 퀵배달 정도의 역할만 한다면 저 당은 활력을 찾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보면 그런 측면과 활력을 찾으려고 하는 측면을 동시에 보여줬어요, 어쨌든.

    ◇ 정관용> 두 가지 측면이.

    ◆ 정봉주> 네. 그래서 조금 이정현 대표가 되는 것에 대해서 이건 호남민들도 호남에서 더민주를 지지하는 분들도 똑같이 경계합니다. 무서운 사람이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당을 이렇게 단합하고 힘을 발휘하는 그런 모습은 한편에 현재 보이고 있고요. 방금 언급하신 대통령과의 수직적 관계가 보이는 게 지금 우병우 수석 문제로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수사의뢰까지 하니까 정진석 원내대표와 엇박자가 나고 있지 않습니까?

    ◆ 정봉주> 엇박자가 나고 있죠.

    ◇ 정관용> 바로 이런 데서 또 하나의 시험대, 위기가 있는 것 아닌가요? 이정현 체제가?

    ◆ 정봉주> 이정현 대표는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얘기를 못할 겁니다.

    ◇ 정관용> 지금 못하고 있잖아요.

    ◆ 정봉주> 네, 못할 거고 앞으로도 계속 하기가 좀 힘든 관계인데. 정진석 대표의 워딩(wording)을 보면 묘한 뉘앙스가 있어요. 자연인의 입장에서 평가를 받고 조사를 받아야 된다. 그다음 무죄를, 그러니까 무혐의를 입증을 하려면 자연인의 자세로 가야 한다고 하는데 이석수 감찰관이 조선일보와 통화했다고 하는 기록을 보게 되면 거기 비슷한 얘기들이 나와요. 뭐라 그러냐 하면 지금 민정수석에 있는 상태에서 현재 힘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조사가 가능하겠느냐.

    ◇ 정관용> 그렇죠. 경찰을 다 비틀어놓고서.

    ◆ 정봉주> 목을 비틀어놨는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데 이 궤가 정진석 대표 얘기와 결국 민정수석 떠나서 조사를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 이걸 보면서 이석수 감찰관하고 서로 사전에 교감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런 분위기가 새누리당 내에 있는 것 아니냐.

    ◇ 정관용> 있죠.

    ◆ 정봉주> 있는데 이정현 대표는 말을 못하고 있잖아요.

    ◇ 정관용> 그러니까요.

    ◆ 정봉주> 그리고 지금 또 청와대 내부를 보면 더민주 쪽에서는 자진사퇴 쪽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인데 자진사퇴든 청와대 손을 떠나라고 권하든 이런 분위기 지금 하나도 안 보이고 있단 말이에요.

    ◇ 정관용> 청와대는 그냥 완전히 현직에 있는 채로 검찰수사에 임한다, 이거죠. 오히려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검찰이 수사해라’ 그렇게 말한 것 아닙니까?

    ◆ 정봉주> 그리고 또 이석수 감찰관은 청와대에서 즐겨 쓰는 표현을 썼잖아요. ‘의혹만으로 사퇴하는 게 아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요.

    ◆ 정봉주> 그러니까 지금 이게 얽히고설켰는데 문제는 여기서 누구를 봐줘야 되느냐면 이석수 감찰관과 우병우는 이미 대립각에 섰단 말이에요. 그럼 우병우와 이정현 이 두 분의 관계가,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앞날에 무척 중요한 변수예요.

    ◇ 정관용> 그거죠.

    ◆ 정봉주> 만약에 우병우 수석이 버티고 가게 되면 이정현은 거의 힘을 못 쓰는 상황이 됩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정봉주> 그러니까 이건 청와대 입장에서는 우병우를 통해서 사정기관을 장악하고 있어서 정권 후반부에 레임덕은 막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청와대가 하는 게 아니라 새누리당이 해 줘야 되는 거거든요. 레임덕은 막겠지만 정권재창출은 좀 힘들어지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가 나오는 거고.

    만약에 우병우 수석이 물러나는 상황이 되게 되면 다시 이정현 체제에 힘이 실릴 수 있는, 즉 레임덕에는 조금 문제가 생기고 레임덕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새누리당 중심으로 정권재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과 힘은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청와대와 새누리당 내부 상황을 들여다보면 무척 복잡하게 돼 있는 거죠.

    ◇ 정관용> 어찌 보면 간단해요.

    ◆ 정봉주> 그렇게 극찬하면서.

    ◇ 정관용> 우병우가 계속 버티면 이정현 체제는 힘을 잃고 그만 두면 이정현 체제가 힘을 받고.

    ◆ 정봉주> 그러니까 양쪽을 다 택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된 거예요.

    ◇ 정관용> 그건 박근혜 대통령에게 달린 거죠.

    ◆ 정봉주> 박근혜 대통령한테 달렸는데 지난번에도 우리가 한번 교수님하고 말씀 나눌 때..

    ◇ 정관용> 전망할 때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달에는 정말 점치기 어려운데 아슬아슬하게 사퇴 쪽일지도 모르겠다고 그랬거든요.

    ◆ 정봉주> 사실 그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교수님이 좀 밀어붙이는 게 있어서. (웃음) 워낙 자신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스테이 하는 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

    ◇ 정관용> 버티기다.

    ◆ 정봉주> 네. 그러니까 당은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 것이죠.

    ◇ 정관용> 이정현 체제 힘 좀 빠져도 상관없다?

    ◆ 정봉주> 청와대의 계산법은 틀리겠죠.

    ◇ 정관용> 그렇죠.

    ◆ 정봉주> 청와대가 레임덕에 당당하게 버텨주면 당과 청와대의 관계는 어차피 수직적 관계라고 보는 것이 시각이기 때문에.

    ◇ 정관용> 게다가 이정현 대표니까.

    ◆ 정봉주> 네. 그리고 청와대가 힘을 받아주면 새누리당도 자연스럽게 힘을 받으면서 같이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는데 정치 아주 정확한 관측통들은 이정현 체제가 힘이 빠지게 되면 더민주당은 싸우기가 좀 쉬운 상황이 되지 않겠느냐.

    ◇ 정관용> 쉬워지죠. 당연히 쉬워지죠. ‘청와대 입장에서는 남은 임기를 어떻게 잘 마무리하느냐가 1번 관심사지, 정권재창출은 별로 관심이 없다’ 이렇게까지 말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정봉주> 그건 아닐 겁니다. 그건. 왜냐하면 지금 친박 중심으로 당을 짜려고 하는 것도 친박이 아닌 비박 쪽에서 정권을 잡는다고 하게 되면 대통령 사후의 과정이 좀 불편하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 정관용> 퇴임 후.

    ◆ 정봉주> 네, 퇴임 후. 분명한 건 어쨌든 정권재창출은 사활적 과제예요.

    ◇ 정관용> 그런데 이렇게 이정현 체제의 힘을 빼도 괜찮나요?

    ◆ 정봉주> 아까도 얘기했듯이 청와대 관측은 우리하고 다른 거죠. 이정현 체제는 힘이 빠지지 않는다.

    ◇ 정관용>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

    ◆ 정봉주> 네, 워낙 친박 중에 진박이기 때문에. 여기는 힘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청와대가 힘 빠지게 되면 당이 더 어려워진다고 반대로 보고 있는데 정진석 대표는 지금 우리가 관측한 것하고 유사하게 보고 있는 거죠.

    ◇ 정관용> 그런데 레임덕이라고 하는 게 뭡니까? 권력은 있으나 아무 일도 못 한다. 이게 레임덕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당장 여소야대 국회고요. 우병우 수석 문제가 터지고 이게 물론 영향을 미치고 그다음에 최경환 전 부총리 등등 서별관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오느냐, 마느냐 이것도 사실 청와대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잖아요.

    ◆ 정봉주> 그렇죠.

    ◇ 정관용> 그것 관련해서 추경예산도 지금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즉, 이렇게 버티면 버틸수록 그게 곧 레임덕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거든요. 청와대는 그렇게 안 보는 모양이에요.

    ◆ 정봉주> 안 보는 것 같아요. 이석수 감찰관이 사실은 만약에 권력의 힘이 빠지지 않은 상태였으면 저렇게까지 깊게 치고 들어갔을까요?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쨌든 이석수 감찰관이 형식적인 감찰을 할 거라고 봤는데 그러지 않았단 말이에요. 이게 레임덕의 한 상황이고 가장 지금 정국의 블랙홀로 해서 모든 이슈를 다 빨아들여 가고 있는 것이 우병우 이전에 사드였었단 말이에요. 사드를 지금 세 번째 공을 넘기잖아요.

    ◇ 정관용> 맞아요.

    ◆ 정봉주> 이건 청와대가 실질적으로 당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전통적인 지지층으로부터 도움도 받지 못하고 결국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거죠. 그러면서 계속 흔들리고 있고.

    ◇ 정관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버티는 이유가 뭐냐고요.

    ◆ 정봉주> 지난번에도 똑같은 말씀을 드렸는데.

    ◇ 정관용> 우병우 수석이 물러나면 진짜 무너진다고 보나보죠?

    ◆ 정봉주> 우병우 수석은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병우 수석이 가장 신임을 받았던 것은 대통령 이전에 김기춘 비서실장으로부터 신임을 많이 받았거든요.

    ◇ 정관용> 전 비서실장.

    ◆ 정봉주> 네, 전 비서실장이죠. 지금 제가 보기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은 오랜 임기 속에서 물러났지만 권력투쟁과정 속에서 밀려난 건 아니거든요. 지금도 여전히 그림자로서 어느 정도 영향력은 있지 않을까. 그러면 우병우 수석이 저렇게 버티는 것은 아마 추정컨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영향력도 어느 정도 있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이건 같은 검찰라인 아니에요? 이건 그대로 가는 것이 맞다라고 하는 이 판단이 작용된 것 아니냐.

    그리고 이 정국을 보는 것이 청와대에서 정국과 상황을 가장 긴밀하게 봤던 분이 바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거든요. 지금 떠난 것 아니란 말이에요. 몸은 떠나 있지만. 그래서 청와대는 이 체제로 가야지 사정기관 장악을 놓치지 않고 레임덕을 최소화하면서 정권 재창출에 다시 시간을 벌고 정권재창출의 기틀을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게 김기춘 전 실장의 판단이라고 보세요?

    ◆ 정봉주> 저는 그렇게 보여요. 아직도 떠난 건 아니거든요.

    ◇ 정관용> 그 판단에 그런데 정봉주 전 의원은 동의는 못하는 거죠.

    ◆ 정봉주> 동의는 할 수 없죠.

    ◇ 정관용> 그 판단이 옳다고 보지는 못하는 거죠?

    ◆ 정봉주> 저는 솔직하게 객관적으로 봤을 때요. 우병우 수석 떠나고 이정현 체제로 새누리당이 딱 갖춰지면 정말 싸우기가 힘든 조건이 될 거라고 봐요.

    ◇ 정관용> 야권 쪽에서.

    ◆ 정봉주> 야권 쪽에서는.

    ◇ 정관용> 그런데 지금 반대로 가고 있으니까.

    ◆ 정봉주> 반대로 가고 있으니까 오히려.

    ◇ 정관용> 행복한 미소?

    ◆ 정봉주> 우병우 수석이 12월까지 버텨주면 저는 이렇게 봐요. 지금 나온 의혹이 그때까지 다 해소가 안 됩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뭐가 또 터질지 모르는 거예요. 한 번 더 나오게 되면 12월까지, 연말까지 버텨줬는데 한두 건 정도 더 나오잖아요. 그러면 진짜 곤혹스러워집니다.

    그때는 나가라고 하기엔 권력이 너무 짧게 남아 있고 그리고 그때도 스테이 시키기에는 또 다시 의혹이 불거진 상태이기 때문에 정말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지 않겠느냐. 그리고 지금부터 4개월인데 4개월 동안 이정현 대표의 힘은 뺄대로 다 빼놓고. 그래서 이 시기는 지금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가 12월까지 바라보면서 당을 들여다보면 더민주와 이쪽 새누리당과 누가 더 정권교체의 우위를 점할 것인가라고 하는 게 올 4개월 안에 승부가 나지 않겠느냐.

    ◇ 정관용> 아. 거기에 아주 중요한 포지션이 우병우다, 그거군요.

    ◆ 정봉주> 네.

    ◇ 정관용> 좋습니다. 여권 얘기는 이 정도 하고요. 지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는 바로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정봉주 전 의원이 여기서 한마디 하면 편파 얘기가 나올 수 있어서 그 얘기는 하지 말도록 하고요.

    ◆ 정봉주> 알겠습니다.

    ◇ 정관용> 다만 전당대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기도 하고 문재인 전 대표도 공개적으로 발언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야권통합, 후보단일화 이런 과정에 대한 이야기란 말이에요.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결국 하나가 돼서 후보단일화 쪽으로 가자라는 얘기를 한 거고 거기에 대해서 박지원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국민의당의 새로운 분들, 손학규, 정운찬, 심지어는 박원순 시장까지 거론하던데. 그런 분들을 영입해서 ‘국민의당의 후보를 세게 세우자’ 이런 얘기도 있고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또 ‘아니다. 그분들이 국민의당으로 들어오겠느냐. 오히려 바깥에 뭐 하나 빅텐트를 만들어서 국민의당이 거기에 합류하는 재창당을 하자’ 이건 거의 보면 3자구도론 비슷하게도 들리기도 하고. 이 그림, 이 논란, 물론 아직 시작단계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이거?

    ◆ 정봉주>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걸 먼저 보면 상황은 후자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 정관용> 일단 3자구도론.

    ◆ 정봉주> 네, 그러니까 국민의당으로 들어가는 건 손학규든 정운찬이든 박원순 시장이든 대단히 불편한 그림이죠. 그런데 박지원 대표처럼 정치 9단인데 그런 걸 모르고 과연 이걸 던졌을까. 판을 흔들 의미는 있는 거죠. 어쨌든 오늘도 이슈 검색순위에 쭉 올라가고 있으니까. 그런데 저는 거기에 앞서서 이른바 진보진영에 있는 언론도 그렇고 이른바 보수언론이라고 하는 데들이 이번 최고위원 선거를 보고 시도당 최고위원 선거 16개인데 16개 중에 12개가 주류, 주류라고 하는 것은 친문이라는 얘기거든요.

    ◇ 정관용> 신문이 다 그렇게 쓰더라고요.

    ◆ 정봉주> 4명은 비주류. 그렇게 되면 이건 뭐라고, 왜 이런 논조로 가냐 하면 이렇게 되면 누구든 지도부가 친문 일색인데 이 당 들어가서 대선후보 경선하는 게 과연 의미가 있겠습니까? 되겠습니까? 이미 메이드(made)된 상태인데. 그런데 그런 게 사실 복선으로 깔려 있어요. 그래서 더민주를 바라보는 비주류는 이미 다 나가서 국민의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민주를 바라보는 건 저는 관점을 좀 바꿔야 된다고 봐요. 친문과 비문, 반문으로 이렇게 나눠주는 게 의미가 있어요. 그러면 당을 또 너무 세력 간 대립구도로 보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걸 좀 정확하게 보면 당이 친문 일색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이번에 결과가 나오는데.

    ◇ 정관용> 그래요?

    ◆ 정봉주> 16명 중에 7명 정도가 친문입니다, 사실은.

    ◇ 정관용> 다른 언론은 12명이라고 하던데.

    ◆ 정봉주> 그건 주류라고 표현했을 때. 그래서 ‘친문’이라고 표현을 하게 되면. 그러면 나머지 그러면 16명 중에 7명을 빼면 9명이거든요. 9명의 분포로 굳이 사람 이름 거명하지 않고 보면 정세균계가 1명 있고요. 그다음에 그 전에는 별로 계보가 없다가 이번에 문 쪽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면서 들어간 범 친문이 2명이 있어요. 범 친문이 2명이 있고 비문이라고 하는 분이 세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비노, 비문을 다 같이 가지고 있는 분들이죠.

    ◇ 정관용> 아무튼 좀 분석이 다르네요.

    ◆ 정봉주> 네. 이걸 정확히 봐주면 앞으로 나머지 후보들이 당에 들어오기가 쉽다는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 안희정 계도 있습니다. 한 분 있고요. 그다음에 이광재 계가 한 분이 있어요. 강원도에서 당선된 분이죠. 그리고 손학규 계는 또 두 분입니다. ‘손학규맨’이라고 자처하는 분들이. 그다음에 김부겸계가 한 분이 있어서 문재인 친문을 빼놓고 나머지 세력이 반 내지 반이 넘고 그러니까 친문과 비문이나 반문을 합하게 되면 5:5로 정확하게 균점돼 있는 구도이기 때문에 당 밖에 있거나 혹은 자치단체장하는 이런 분들이 당에 들어오는 걸 주저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저는 이분들이 제3지대에 가서 세력을 만들든 당내에서 경선을 하든 당이 이제까지는 주류 일색, 친노 일색으로 하면서 패권주의가 돼서 다 장악하는 상태에서 나머지는 들러리 서는 이런 구도는 아니다.

    ◇ 정관용> 이건 정봉주 전 의원 식의 해석이고.

    ◆ 정봉주> 그렇죠. 그런데.

    ◇ 정관용> (웃음) 많은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들어오기를 기대하는 발언인 것처럼 들리고.

    ◆ 정봉주> 네. 그래서 저는.

    ◇ 정관용> ‘그럴 수 있는 여건이다’라고 보는 거고. 그러나 다른 언론은 그렇게 안 보는 거고.

    ◆ 정봉주> 네. 그래서 더민주당에 들어올 수도 있고요. 저는 안철수 국민의당과 같이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제3지대 또 힘을 만들자고 하는 주장도 있잖아요. 저는 다 좋다고 봐요.

    ◇ 정관용> 다 좋다.

    ◆ 정봉주> 다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거죠. 1등으로 달리고 있는 주자 말고 나머지 2, 3, 4, 5등은 다 연합할 수밖에 없어요.

    ◇ 정관용> 그렇죠.

    ◆ 정봉주> 연합할 수 없는데 당에 들어와서 연합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한다면 당에 들어올 것이고. 굳이 당에 들어오지 않아서 제3지대에서 어쨌든 결승전을 한 번 치러야 된다고 하는 것이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제3지대로 가라. 그렇게 되면 우리로서는 무슨 효과도 있느냐하면 비박계 쪽에 있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새누리당에 있으면서 좀 개혁적 성향을 띠고 있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 정관용> 끌어낼 수 있어요?

    ◆ 정봉주> 이를테면 저쪽도 친박 일색으로 가서 친박에서 세워놓은 후보하고 싸우나 마나다 하면 예를 들어서 경기도지사 남경필 같은 경우는 협치를 주장하고 있잖아요.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지사 같은 경우 무척 개혁적 성향이란 말이에요. 이분들도 새누리당에 들어가는 것이 옳으냐 옳지 않으냐 갈등하고 있을 때 약간 중도적인 성향의 제3지대가 만들어진다면 왜 그분들하고 같이 안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히려 진보개혁진영의 이런 딱 틀을 만들기보다도 더민주 안에 들어와서 대선후보 안 될 것 같으면 밖에서 만드는 것도 의미가 없지는 않은 거죠. 그리고 이런 것이 중도진영을 단단하고 좀 뚱뚱하게 만들어놓고.

    ◇ 정관용> 더 결집시켜서.

    ◆ 정봉주> 거기에서 후보 만들고 그럼 안철수는 거기에 함께 할 것인지 독자적으로 할 것인지. 국민의당 후보, 더민주 후보, 제3지대 후보하고 세 명이서 결선을 치르는 이런 구도. 그래서 앞으로 1년 반 정도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권력이라고 하는, 세력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합종연횡이라고 하는 속성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민주가 이게 다 친문으로 메이드가 됐으니까 들어가기 힘들다. 그럼 제3지대 만들어도 저는 나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들어가서 한 3, 4명 2, 3, 4, 5등 하는 쪽에 있는데 우리가 연대하면 문재인 후보를 꺾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면 더민주에서 꺾게 되면 훨씬 더 파괴력이 높아지는 거예요.

    ◇ 정관용> 그럼 다 들어올 수도 있다?

    ◆ 정봉주> 다 들어올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전당대회가 당의 후보를 만드는 데 앞으로 미션이 그것이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후보가 나 아니고는 다른 사람하고 연대하지 않겠다? 그런데 연대를 전제로 우리 후보를 만들지는 말자는 겁니다. 합해지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서는 우리 후보가 정말 3파전, 4파전에서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고하게 만들어놓고 나머지, 정말 친박 고립된다고 한다면 친박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이 연대하자. 그럴 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거죠.

    ◇ 정관용> 알겠습니다. 모든 정치세력이 마찬가지죠. 더불어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지금 하는 얘기도 그렇고.

    ◆ 정봉주> 그래서 저는 박지원 대표가 하는 말씀이 의미가 있다고 보는 거예요.

    ◇ 정관용> 그러니까요. 일단 자기네 몸을 키우고 싶다. 그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몸값을 키워야 나중에 경쟁을 하건 연대를 하건 몸값만큼의 값어치를 얻어낼 수 있는 거니까 지금 각자 그런 얘기들하고 있는 단계다.

    ◆ 정봉주> 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자기 당이 고착되어 있는 사고를 하고 있는 반면에 박지원 대표는 던진 거죠, 미리 화두를. 털자 한번. 올 수 있는 사람 다 오고 안 되면 제3지대에서 만나자. 그래서 저렇게 박지원 대표가 오늘 황주영하고는 부정적으로 비판하고 그랬지만 상황을 돌파하거나 상황을 흔드는 화두를 잘 던져요.

    ◇ 정관용> 맞아요.

    ◆ 정봉주> 그래서 저는 약간 정치컬러와 무관하게 잘 던진 거다. 지금 시기에.

    ◇ 정관용> 그렇죠. 최근에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도가 뚝뚝 떨어지고 있으니까 뭔가 또 수를 놓아야죠.

    ◆ 정봉주> 그건 박지원 대표가 결자해지해야죠. ‘새누리당과 연정할 수 있다’ 하면서 떨어진 거거든요, 호남에서.

    ◇ 정관용> 어쨌든 새로운 수를 놨고 그건 대선까지 충분히 예상되는 그런 수순들이다.

    ◆ 정봉주> 그렇죠. 앞으로 계속 화제가 될 화두인 거죠.

    ◇ 정관용> 좋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읽을까요?

    ◆ 정봉주> 오늘 예측 안 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웃음)

    ◇ 정관용> (웃음) 정봉주의 판읽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봉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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