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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청년들의 창업질주, Let's Racing!"



아시아/호주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청년들의 창업질주, Let's Racing!"

    • 2016-08-22 17:46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상하이의 여름 날씨도 창업을 꿈꾸는 한중 청년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를 이기진 못했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上海)시 양푸(楊浦)구 푸단소프트웨어파크 강당에서는 특별한 창업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의 테마는 레이싱(Racing). 왜 하필 테마가 레이싱일까?

    이번 대회를 주최한 중국전문 엑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차이나 신동원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레이싱과 창업은 많은 연결고리가 있다. 먼저 레이서와 창업자 모두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에 도전하는 Risk taker다. 지속적인 성장에 속력을 더하며(Accelerate), 최고가 되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Compete). 레이서가 스폰서들의 지원을 받듯 창업자도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를 받아야 한다(Invest). 목표를 향해 레이서와 창업자 모두 쉬지않고 달려가(Non-stop) 마침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간다(Global)."

    이번 대회에 참가한 창업팀은 모두 10개팀. 비교적 경험이 있는 창업팀 5개에 창업으로 하나된 한중 청년 대학생들의 연합팀 5개가 함께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대학생 연합팀은 한동대, 옌볜과기대, 인하대, 상하이 푸단대, 화동사범대 학생들로 구성됐다.

    패기넘치는 A조 5개 팀과 노련함이 돋보이는 B조 5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청중들의 환호 속에 위험을 감수하고 점점 속도를 붙여갔다. 최고가 되기 위해 광란의 질주를 하는 레이서들은 바로 한중 창업팀이었다.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모토로 시작된 이번 레이싱 대회는 많은 중국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상하이 동방TV 등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본 대회에 앞서 한동대 벤처 등 5개의 대학생 벤처는, 3주 동안 현지 전문가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전 멘토링을 받아, 보다 완성도 있는 현지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왔다.

    엘리베이터 스피치 30초, 2분 30초간의 피칭, 1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하여, 최종 입상팀이 가려졌다.

    1위는 인공지능 맞춤형 어학학습 서비스인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2위는 VR기반의 노래방 서비스인 프리스테이지(대표: 김동현)가 차지했으며, 3위는 빅데이터 3D MAP 기술 플랫폼인 데이터킹(대표: 박선규)이 차지했다.

    기술 기반 벤처들이 1위부터 3위를 휩쓸어 현재 트렌드를 반영했다.

    1위를 차지한 뤼이드의 장영준 대표는 "2016년에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게 목표였는데, 네오플라이차이나를 통해 이런 큰 행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중국의 투자자들을 만나게 되었다는게 큰 기쁨이고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중국 대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어우러져 팀을 이루어 세상을 혁신하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 감격스러웠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전문 엑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차이나(대표: 신동원)와 한국의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동대학교 링크사업단, 푸단소프트웨어파크(대표: 양마마)가 주관하고, 23Seed, Dasbank, Hyperspace, 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 성신여대 창업지원센터, 옌볜과학기술대학교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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