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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정 품은 우주소녀, 부족한 2%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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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정 품은 우주소녀, 부족한 2% 채웠다

    [쇼케이스 현장]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는 한-중 기획사 스타쉽과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팀이다. 이들은 지난 2월 데뷔했는데,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수많은 걸그룹 틈바구니에서 대중의 이목을 잡아끌기엔 어딘가 2% 부족했던 것. 우주소녀는 그 2%를 채우기 위해 아이오아이(I.O.I)로 얼굴을 알린 유연정을 팀에 전격 합류시켰다.

    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우주소녀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THE SECRET)' 타이틀곡 '비밀이야'는 17일 공개 직후 31위로 음원 차트에 진입(멜론 기준)했다. 이는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멤버들은 이날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순위에 없으면 실망할까 봐 100위부터 확인했는데, 31위더라. 멤버 전원이 울음을 터뜨렸고, 너무 기뻐서 차 안이 떠나가도록 노래를 떼창했다"며 큰 기쁨을 표했다.

    구원 투수 역할을 제대로 한 유연정은 "팀에 합류하게 됐을 때 걱정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마웠다. 우주소녀가 소화할 수 있는 노래, 퍼포먼스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존 멤버들은 "연정이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친구다. 덕분에 팀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합류를 반겼다. 리더 엑시는 "연정이가 합류하면서 대중의 기대치가 높아졌기에 더 열심히 컴백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 출발에 나선 우주소녀의 타이틀곡 '비밀이야'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데뷔곡 '모모모(MOMOMO)'가 풋풋한 첫사랑을 그렸다면, 이번엔 아련한 짝사랑을 노래한다. 주제는 조금 달라졌지만, 우주소녀 특유의 밝은 에너지는 그대로 남았다.

    우주소녀는 "짝사랑하면 아련하고 슬픈 느낌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우린 밝은 콘셉트로 시작한 팀이라 최대한 밝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여름에 걸맞게 의상도 화려하게 준비했고, 뮤직비디오도 판타지적 요소를 넣어서 재밌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베베(Bebe)', '우주 키스미', '짠! (Prince)', '로봇(ROBOT)', '이층 침대' 등 소녀들의 순수한 감성을 담은 6곡이 수록됐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우주소녀가 초반 기세를 활동 내내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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