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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속 영화 속 배경 '한 번 가볼까?'



여행/레저

    유럽 속 영화 속 배경 '한 번 가볼까?'

    • 2016-08-17 11:53

    뷰티인사이드·사운드 오브 뮤직 배경지

    낭만이 가득한 프라하의 상징 카를교. (사진=김지선 작가)

     

    유럽 여행이 좋은 점은 많은 영화 속의 배경이 된 곳을 실제로 볼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좋아하는 영화 속 배경을 직접 만나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때론 영화 같은 만남을 꿈꾸기도 하게 된다.

    ◇ 뷰티 인사이드 속 프라하

    최근 한국영화 중에서 뷰티 인사이드 영화에는 프라하가 배경이 되기도 했다. 두 남녀 주인공이 프라하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키스하는 등의 로맨틱한 장면을 보여주었던 곳에 프라하가 있다.

    바로 카를교 부근과 프라하 성 부근이기도 하다. 깔깔마녀로 유명한 하벨 시장 부근 골목들이, 두 주인공이 거닐던 곳이기도 하다. 로맨틱한 영화인 만큼 뷰티 인사이드 영화를 상상하며 프라하를 거닐면 어느덧 나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크리스마스 시즌 프라하 구시가지를 방문하면 대형 트리를 볼 수 있다. (사진=김지선 작가)

     

    이외에도 프라하는 정말 많은 영화 속의 배경이 되었는데, 미션 임파서블 역시 프라하에서 시작해서 미국과 영국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다가 프라하는 워낙 모차르트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인데 모차르트의 삶을 이야기 한 아마데우스 영화 속의 배경이 된 곳 중 하나가 프라하에 있는 스트라호프 수도원이기도 하다.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프레스코화가 가득한 도서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기억하기 어려울 수는 있지만 한국 드라마 중의 '프라하의 연인' 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잔잔한 영화인 '프라하의 봄' 의 배경도 프라하다. 이미 흘러가버린 영화 속 배경이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프라하는 많은 영화 감독이 탐내는 배경도시다. 간간히 여행을 할 때 프라하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모습도 만나게 되기도 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등장하는 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 (사진=김지선 작가)

     

    ◇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잘츠부르크

    오래 전 영화이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 속에 기억되어 계속 이야기가 되는 영화 중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잘츠부르크와 그 부근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영화다. 1965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여전히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다시 한 번 더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으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도 여전히 그 곳에 있다.

    특히 도레미송을 부르는 초반에 등장하는 미라벨 정원은 워낙도 알려진 관광지이긴 했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로 인해 인기 많은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산 위에 위치해 잘츠부르크 시내를 내려다보기 좋은 호엔 잘츠부르크 성. (사진=김지선 작가)

     

    호엔 잘츠부르크 성 옆에 있는 논베르크 수도원은 영화 속 주인공인 마리아가 수도생활을 했던 장소로 나오는 곳이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진 않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그 입구라도 보기 위해 논베르크 수도원을 찾아가기도 한다.

    영화 끝 부분 즈음 폰 트램 일가가 나치를 피해 숨었던 장소로 나오는 곳이 바로 성 페터 교회 안에 있는 카타콤이다. 공동묘지를 지나서 보이는 바위산 같은 곳 깊숙한 곳에 있는 카타콤이기에 어쩌면 나치를 피해 숨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김지선 작가)

     

    여전히 잘츠부르크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도 있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사운드 오브 뮤직을 기억하면서 여행을 즐긴다. 잘츠부르크를 여행할 때, 도레미송이나 에델바이스 같은 노래를 mp3로 담아서 걸으면서 들으면 더욱 낭만적인 여행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투리스타와 11월 유럽여행을 함께 떠나는 김지선 작가는 "무엇보다, 하나의 테마가 아닌 다양한 테마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여행지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뮌헨~잘츠부크르~빈~프라하로 이어지면서 맥주나 커피와 같은 음료부터 미술과 음악과 같은 예술과 영화 속 배경,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다양한 많은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11월 말이면 눈이 내리는 지역 특성상 눈까지 내리면 이보다 더 낭만적인 여행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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