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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트위지' 빠르면 10월 도로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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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트위지' 빠르면 10월 도로운행

    교통안전기술원 막바지 시험중 결과나오는대로 도로 운행 허가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정부의 규제 개혁으로 도로운행이 허용되면서 막바지 검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10월안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활성화될 전망이다.

    ◇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막바지 시험중....빠르면 10월안 도로 운행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Twizy)'는 그동안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도로를 운행할 수 없었다.

    지난 5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국토부가 관련 법령을 정비해 외국의 자동차 안전 성능에 관한 기준 등을 충족할 경우 도로운행을 허용함에 따라 정식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교통안전기술원이 실시하고 있는 트위지에 대한 안전 성능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대로 일반 자동차 등록과 같은 절차를 밟아 도로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10월안에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가 도로 운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3시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로 용도에 따라 2인승 및 1인승 카고 2 종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트위지는 일반 이륜차가 아니라 전기자동차로 분류돼 초소형 전기자 활성화에 필수적인 보조금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트위지는 전기 자동차로 분류돼 보조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도 보조금 지원 액수가 문제이지 긍정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앞서 있는 유럽과 일본은 이미 실제 도로 주행을 위해 관련 법규제를 정비 했다. 일본은 경차와 이륜차 사이에 새로운 등급을 지정했고 EU는 기존 법체계 내 사륜차로 분류하고 정식 번호판도 발급하고 있다.

     



    ◇ 초소형 전기차 시장 급속 활성화 전망....가격 저렴, 수요 높아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는 유럽에서 이미 1만8천대가 판매된 도심형 전기차로 트위지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이 지원되면 토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초소형 전기차를 들여올 전망이다.

    트위지와 같은 초소형 전기차,일명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는 1~2인승의 초소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경차보다 작은 크기이고 가격도 저렴해 근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반면에 이륜차에 비해 안전성은 높다.

    트위지는 LG화학의 6.1㎾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80㎞이며,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전면 범퍼 빔, 측면 충돌 보호 장치 등 안전 보호 기능을 두루 갖췄다.

    최고속도 45km인 트위지45, 최고속도 80km인 트위지80이 전세계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르노삼성이 지난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 트위지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국내 소비자들이 초소형차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심 무공해 차량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대중교통의 보완 수단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관공서와 관광지는 물론 치킨과 피자 등 도심 배달업, 물류업 등에서도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초소형 전기차 확산속도가 일반 전기차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을 들여와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용도에 따라 2인승 및 1인승 카고 2 종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제너시스BBQ가 치킨 배달용으로 트위지 카고를 이미 구입한 상태인 만큼 도로운행허가만 떨어지면 즉시 투입될 수 있다.

    현재까지 유럽과 일본 등에서 트위지는 2만대 정도 판매됐으며 트위지 유럽 판매가격 9,962유로(약 1,300만원)이다. 현재 환경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1,200만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은 최고 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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