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일본 도쿄로 '좀비' 잡으러 같이 가실래요?



여행/레저

    일본 도쿄로 '좀비' 잡으러 같이 가실래요?

    • 2016-08-12 15:53
    가상현실 공간에 등장하는 좀비(사진=재패니안 제공)

     

    일본의 도쿄 조이폴리스에 지난 7월23일 새롭게 등장한 가상현실 게임 'ZERO LATENCY VR'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ZERO LATENCY VR은 HMD를 활용한 가상현실 게임으로 실제로 좀비들과 맞서서 쓰러뜨리는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VR(Virtual Reality)은 가상현실을 의미하며 HMD(Head Mounted Display)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장치를 머리에 쓰고 눈앞에 있는 화면을 통해서 마치 거대한 스크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내는 장치다.

    VR용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장착하고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최대 6명이 동시에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쿄 조이폴리스 안으로 들어가면 브리핑 룸에서 게임 내용과 총 모양을 한 컨트롤러의 사용법, 게임 시 주의사항을 스텝들에게 들을 수 있다. 시크한 스텝들의 브리핑이 끝나면 벽에 걸려있는 장비를 등에 메고 HMD는 간단히 머리에 올린 후 헤드폰을 착용한다.

    일반적으로 VR용 HMD는 컴퓨터나 게임기 등과 접속해야 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즐기거나 접속 케이블이 닿는 범위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지만 'ZERO LATENCY VR'은 플레이어가 컴퓨터를 등에 매고 다니기 때문에 케이블의 길이에 제한받지 않고 넓은 공간을 실제로 걸어 다니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컴퓨터가 들어있는 백팩(사진=재패니안 제공)

     

    컴퓨터가 들어있는 장비의 무게는 약 4Kg이지만 몸에 밀착해서 착용하기 때문에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게임은 16.8M x 16.8M의 텅 빈 공간에서 진행된다, 벽과 바닥은 모두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천장에는 각각의 센서가 달려 있다.

    플레이어가 장착한 HMD와 컨트롤러(총)에는 탁구공 같은 동그란 불빛이 달려있는데 이것을 사용해 플레이어의 위치와 방향을 확인 할 수 있다. 간단한 점호를 마치니 게임 에리어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공간이 눈앞에 나타난다.

    브리핑 룸(사진=재패니안 제공)

     

    ZERO LATENCY VR의 첫 번째 시리즈인 '좀비 서바이벌'은 붉은 광선이 나오는 레이저 총으로 다가오는 좀비를 쓰러뜨리면 되는 다소 심플한 게임이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좀비의 숫자도 늘어나고 몸집과 내구력이 강한 좀비가 달려들기 때문에 짜릿한 스릴을 누릴 수 있다.

    게임의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이며 플레이 요금은 1800엔으로 도쿄 조이폴리스의 입장료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취재협조=재패니안(www.japanian.kr)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