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1호기 '재가동' 승인



포항

    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1호기 '재가동' 승인

    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사진=포항CBS 자료사진)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던 월성1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지난 7월 22일 고장으로 원자로가 정지한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1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월성1호기의 고장 원인은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 원자로 안전정지계통의 밸브가 작동시험 중에 고정장치의 조임력 부족으로 미세하게 열려(0.1㎜) 원자로 정지용 액체물질(가돌리늄)이 원자로 내에 유입됐기 때문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안전정지계통에 설치한 동일한 유형의 밸브 전체에 대해 내장품을 교체하도록 한 후 원자로의 건전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밸브 누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밸브 누설 시 안전조치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정지로 인해 발전소 내·외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없었으며, 원자로도 안정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월성1호기는 지난 1982년 고리1호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가압중수로형 68만 ㎾급 원전이다.

    지난 2012년 11월 설계수명 30년이 만료되자 한수원은 10년 연장운전을 신청했고,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거친 끝에 지난해 6월부터 재가동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