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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를 기억하는 잘츠부르크·빈·프라하



여행/레저

    모차르트를 기억하는 잘츠부르크·빈·프라하

    • 2016-08-12 10:32

    김지선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⑧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사진=김지선 작가)

     

    여행객들이 유럽을 좋아하는 이유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도 있겠지만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유명인들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 때문 아닐까. 수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고, 여전히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을 하며 계속해서 문화와 예술을 이끌어나가고 있기에 여전히 유럽이 빛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잘츠부르크에 들어서는 순간, 사전 지식이 없다고 해도 우리는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와 큰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다. 온갖 기념품 샵에 모차르트를 상품으로 한 다양한 것들이 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1756년 1월 27일 태어났다. 게트라이데 거리 중간에는 모차르트가 태어나서 17세까지 살았던 집이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관광객을 맞이한다.

    모차르트는 6살 때부터 유럽 곳곳을 여행하면서 연주도 하고 곡도 쓰며 활동했었다. 빈과 잘츠부르크를 오가며 살기도 하다가 1780년 빈으로 이주했고,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콘스탄체와 결혼도 했고, 그곳에서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빈 슈테판 성당 근처에는 모차르트가 살았던 모차르트 하우스를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역시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으니, 모차르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한다. 모차르트는 빈에서 살다 빈에서 생을 마감했다.

    모차르트는 유럽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음악가로 잘츠부르크에서 그를 만나보자. (사진=김지선 작가)

     

    그는 당시 유행하던 장티푸스라는 전염병 증세로 생을 마감했기에 당시 전염이 두려워서 그의 시신을 공동묘지에 매장하게 된다. 그래서 아쉽게도 그의 시신이 어디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채, 단지 장크스 막스 묘지 어딘가에 묻혀 있다고만 알 수 있다.

    35세의 짧은 생을 살았던 모차르트는 많은 교향곡 등을 남겼다. 특히 가장 유명한 곡인 돈조반니는 프라하에 있는 스타보브스케 극장에서 초연되었는데, 지금도 프라하에 가면 돈조반니 인형극을 만날 수 있으니 모차르트의 음악을 아주 재밌고 저렴한 비용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투리스타와 올 11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김지선 작가는 "겨울에 태어나서 겨울에 생을 마감한 모차르트를 기억하며, 잘츠부르크, 빈, 프라하를 걸어보면 의외로 유럽의 겨울여행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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