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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에 날개 단다"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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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새만금에 날개 단다"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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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공항, 항만 등 기반시설 확충에 촉매제

     

    전라북도가 오는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새만금 유치를 위해 올인하고 있다.

    단순한 대회 개최 차원이 아닌,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한단계 도약시킬 절호의 기회로 여기기 때문.

    지구촌에서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는 약 8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면서 현재 한국과 폴란드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5일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 세계잼버리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심의·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1일 청와대를 찾아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적극적인 유치 지원을 건의했다.

    또 새만금 현장에서는 오는 16일 이뤄질 세계 잼버리 유치 관련 실사단 심사를 겨냥해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리허설이 진행됐다.

    전라북도가 이처럼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올인하는 이유는 대회를 유치할 경우,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제공항과 항만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현재 걸 스카웃 명예 총재를 맡고 있다는 점도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이끌어 내는데 호재가 될 전망인 가운데 오는 16일 이뤄질 실사단 심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구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잼버리에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세계잼버리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세계 163개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되며 2023 세계잼버리의 개최국은 오는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폴란드의 경우 안제이 두다 현 대통령이 공식 유치 선언과 함께 힘을 보탠지 오래고, 민주화의 상징인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도 각국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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