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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엇갈린 행보' 펜싱 김정환 8강 진출…구본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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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엇갈린 행보' 펜싱 김정환 8강 진출…구본길 탈락

    김정환 사브르 8강 진출 남자펜싱 김정환이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16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4로 꺾고 승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펜싱 세계랭킹 2위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과 4위 구본길이 16강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김정환은 11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4로 제압했다.

    김정환은 상대에게 선제 2실점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공격을 성공시켜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을 벌인 김정환은 근소한 우위를 지키며 8-6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리드를 안고 시작한 2피리어드. 하지만 상대의 끈질긴 추격에 11-11 동점을 허용했다. 김점환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연속 3득점해 14-11까지 점수를 벌렸다. 승리까지는 단 한 점. 그러나 상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벼랑 끝에 몰린 바자제의 저항은 거셌다. 김정환이 연속 3실점으로 어느덧 14-14를 허용했다.

    자칫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김정환은 침착하고 날카로웠다. 김정환은 바자제의 찌르기를 절묘하게 피하고 역습에 성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정환은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구본길은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본길은 16강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를 만나 12-15로 패했다. 1피리어드를 6-8로 뒤진 구본길은 2피리어드에서 9-8로 역전 하는 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후반 타이밍 싸움에서 밀리며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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