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 준설에 반대하는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사진=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제공)
새만금 내부 준설을 통한 매립에 대해 환경단체가 수질 악화와 생태계 파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새만금 방조제 공사만으로 서울 면적의 1/3의 갯벌을 이미 잃은 상황에서 새만금 내부 준설은 환경 악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봤다.
새만금 매립토의 80%를 내부 준설을 통해 충당하는 것은 새만금도 4대 강 같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미 새만금 내부 준설이 진행되면서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는 올해 더 이상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멸종위기 2급 큰기러기도 소수만 관찰되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내부 준설은 부유물질 증가와 용존산소 감소, 정체구간 증가로 수질 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이들은 전망했다.
이들은 내부 준설이 늘어난 원인을 농업용지로 계획된 새만금 개발 계획에서 도시용지가 70%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용지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매립토가 필요하게 됐고 무분별한 내부 준설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이에 따라 도시용지 계획을 낮추고 새만금 내부 준설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