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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맛비로 강물 불어나 낚시꾼 잇따라 숨져



청주

    충북 장맛비로 강물 불어나 낚시꾼 잇따라 숨져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충북 지역에서 장맛비로 강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낚시꾼들이 잇따라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2일 저녁 7시 40분쯤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남한강에서 낚시하던 A(42)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낚시를 하던 A씨가 갑자기 물에 빠졌다는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지점에서 3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낚시를 하던 A씨가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앞서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금강에서 B(62)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해 인양했다.

    "시신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주변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20여분만에 1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대전에 살던 B씨가 낚시 가방을 챙겨 아침에 집을 나섰다는 유족의 말 등을 토대로 혼자 낚시를 하다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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