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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질환 진단·치료제 개발, 춘천 바이오 기업 '이뮨메드'



강원

    감염성 질환 진단·치료제 개발, 춘천 바이오 기업 '이뮨메드'

    강원CBS, 춘천 유망 바이오 기업 특집 인터뷰 6부작-②

    < 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 기획인터뷰 >-②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춘천 바이오 기업을 가다.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월~토 오후 5시 30~6시)에서는 강원도 춘천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지역 6개 유망 바이오 기업인들의 특집 인터뷰를 기획해 지역 바이오 기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의 협력 방안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번째 순서로 지난 2000년 설립된 감염성 질환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주식회사 이뮨메드를 만나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휴젤 권순우 부사장 "세계 최대 의약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② 감염성 질환 진단·치료제 개발, 춘천 바이오 기업 '이뮨메드'
    이뮨메드 연구실. (사진=이뮨메드 제공)

     

    다음은 ㈜이뮨메드 김윤원 설립자와의 일문 일답 내용.

    ◇ 먼저 이뮨메드 회사에 대해 소개?

    이뮨은 면역, 메드는 의학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면역의학' 주식회사다. 다양한 바이러스 치료제와 감염성 질환 진단 키드를 개발하고 있다.

    ◇ 의학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축척된 기술력, 전문성이 필요할텐데?

    한림의대 교수로 30년간 연구를 했고 그 연구가 씨앗이 되어 설립하게 됐다. 국가가 지원해주는 연구비와 춘천시의 여러 가지 혜택, 주변 회사의 협조, 직원들의 도움으로 자라고 있다.

    ◇ 메르스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새로운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했는데 정상세포에는 나타나지 않고 바이러스 감염세포에만 나타나는 수용체를 발견했다. 그 수용체에 작용해서 여러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항체 신약을 개발했다. 항체 신약으로 B형 간염과 C형 간염, 특히 에볼라 같은 이런 것에 대해 동물실험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메르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 신변종 바이러스 위협이 커진 이유는?

    최근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법이 많이 발전했고 또한 교통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져 바이러스 전염도 활발할 것이라고 해석된다.

    ㈜이뮨메드 김윤원 설립자. (사진=이뮨메드 제공)

     

    ◇ 회사의 위상 성과는?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세계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거나 미흡한 것 중에서 돈이 되고 우리 회사에서 팀원들이 할 수 있는 것만 선택해 연구했기 때문에 세계 최초, 최고인 것 밖에 없다.

    ◇ 원천 신약을 만드는데 어려움은?

    기관의 도움과 자금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앞으로도 임상실험을 위해 2000억 자금이 필요한데, 세계적인 소위 빅파마(글로벌 거대 제약사)로부터 지원받아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또한 우수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우리 회사도 외지 직원들이 과반 이상이다. 자기 능력과 소질, 그리고 장래 포부와 맞는 회사를 찾아 3년 정도 혼신을 다하면 주변이 본인을 인정하게 되고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만 보지 말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찾길 바란다.

    ◇ 춘천에서 기업활동하는 것은 어떤가?

    우선 자연 환경이 좋다. 바이오 기업들에게는 최적의 자연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춘천시가 바이오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기 때문에 현재 있는 춘천시에 있는 바이오 회사들의 수준이 높다. 바이오 진흥원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바이오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 바이오 산업, 춘천 미래의 과제는?

    춘천의 식품, 화장품,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 회사가 있고 능력이 갖춰져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림대학교와 강원대학교, 바이오 진흥원 등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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