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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중심지에 바닷물 해수욕장 개장



통일/북한

    北, 평양 중심지에 바닷물 해수욕장 개장

    바닷물 수영장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이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운영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바다물 수영장은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형상한 벽화가 펼쳐져 싱그러운 바다바람이 그대로 불어오는듯하며, 수영장의 면적은 450㎡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또 "수 십㎞ 떨어진 서해에서 수송관을 통해 끌어온 맑고 깨끗한 바닷물이 출렁이는 이곳에서 많은 근로자들이 몸건강과 치료에 좋은 해수욕의 진맛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 바닷가의 모래불을 방불케하는 2층의 일광욕장은 천정유리로 흘러드는 해빛이 동해지구의 이원앞바다에서 실어온 모래를 뜨겁게 달구어주는 모래밭과 자갈밭에서 햇빛쪼이기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아담하게 꾸려진 황토와 소금, 소나무를 이용한 한증방들도 손님들의 해수욕의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영장 차금향 책임자는 "하루에도 수 백명이 이곳을 찾는다"면서"수영장의 바낫물은 정제공정,되돌이공정, 오존소독공정 등을 통해 철저히 정제되고 있으며, 매일 새 바닷물이 흘러들어 교체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013년 8월21일 "같은해 7월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바닷물 수영장 개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삽시에 시민들에게 알려져 연일 손님들로 차고 넘치고 있다"고 소개했다.다.

    특히 "일요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가족 또는 동료들과 함께 온 사람들로 항상 초만원"이라고 선전했다.

    바닷물 수영장은 2012년 남포-평양 사이에 건설된 바다물 수송관을 이용해 서해바다 물을 끌여들여 이용하고 있다.

    남포에서 끌어들인 바닷물은 현재 시민들의 음료수소독과 능라인민유원지의 곱등어관 (돌고래)등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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