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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유럽의 와인가도를 달리다



여행/레저

    아름다운 유럽의 와인가도를 달리다

    • 2016-06-08 14:02

    알자스 사람들은 독일에 가서 온천을 한다?

    알자스의 아름다운 마을 모습 (사진=투리스타 제공)

     

    프랑스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알자스(Alsace)의 중심 도시는 아름다운 마을 스트라스부르다.

    요즘 화재가 되고 있는 대한항공 광고에서 "알자스 사람들은 독일에 가서 온천을 한다."라는 대화가 등장하는데 그 이유에 대한 해답은 바로 알자스 지방의 지리적 위치에서 찾을 수 있다.

    동쪽에 흐르는 라인강을 경계로 독일과 국경이 맞닿아 있어 쉽게 독일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 알자스의 중심도시 스트라스부르에서 독일의 유명한 온천 지역인 바덴바덴까지는 불과 60㎞밖에 되지 않는다.

    알자스의 아름다운 마을 (사진=투리스타 제공)

     

    또한 알자스 남쪽으로는 스위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스위스 문화가 적절히 어우러진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특히 스트라스부르 북쪽의 말렌하임(Marlemheim)에서부터 콜마르 남쪽의 딴느(Thann)까지 이어지는 와인가도(Wine-Route)는 빼놓지 말아야 할 핵심 코스다.

    알자스 지방의 와이너리 (사진=투리스타 제공)

     

    보쥬산맥 구릉지 사이로 그림 같은 포도밭을 배경삼아 끝없이 이어지는 이 길은 마치 동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아름다운 마을을 간직하고 있어 프랑스에서 가장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리보빌레(Ribeauville), 리크위르(Riquewihr), 카이제르스부르크(Kaysersberg), 콜마르(Colmar) 등 20여 개의 아름다운 마을이 와인가도를 채우고 있다.

    총 51개의 그랑크뤼 포도원이 있을 정도로 우수한 와인의 품질도 알자스 지방만의 매력이다.

    와인의 종류로는 뮈스카(Muscat), 피노그리(Pinot gris), 리슬링(Riesling), 게뷔르츠트라미너(Grwurztraminer) 등 4종류의 귀족 포도가 유명하다.

    알자스 지방의 와이너리 (사진=투리스타 제공)

     

    천천히 차를 몰아 아름다운 와인가도를 달리다 맘에 드는 풍경을 만나면 차를 잠시 멈추고 근처 와이너리를 방문해 보자. 맘에 드는 와인 몇 병을 차에 싣고 또 다시 길을 떠나는 소설 같은 일상의 짜릿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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