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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호국정신' 부산 유엔공원 등에 시민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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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고한 호국정신' 부산 유엔공원 등에 시민행렬

    "휴일 즐기자" 흐린 날씨에도 부산지역 곳곳 '북적'

    제61회 현충일을 맞이한 부산 시민들은 유엔평화공원 등 현충 시설을 찾아 호국 정신을 기렸다. (사진=부산CBS 송호재 기자)

     

    현충일이자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 부산지역 곳곳에서는 순국선열을 기억하는 추념 행사가 잇따랐다.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념 행사에 참석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휴일을 보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에서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부산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해 호국 영령을 기렸다.

    오전 10시 부산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자 시민들은 일제히 순국선열을 기억하는 묵념을 했다.

    곧이어 오전 11시 유엔평화공원에서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이 '낙동강 전투 전승 기념행사 및 카투사 전몰용사 추모제'를 열었다.

    제61회 현충일을 맞이한 부산 시민들은 유엔평화공원 등 현충 시설을 찾아 호국 정신을 기렸다. (사진=부산CBS 송호재 기자)

     

    시민들도 유엔평화공원 등 현충 시설을 찾아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숭고한 정신을 기억했다.

    가족과 함께 유엔평화공원을 찾은 이대봉(43) 씨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뜻을 기억하고 이를 가르치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며 "우리나라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에 수많은 희생이 있었음에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조찬기도회가 열리는 등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현충일이자 사흘 연휴의 마지막날인 6일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해운대 벡스코 일대에 차들이 몰리면서 정체와 함께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했다. (사진=부산CBS)

     

    한편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을 맞은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원지나 번화가 등지에 몰렸다.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해운대 벡스코 일대에는 이른 시각부터 차량이 몰려 정체 현상을 보였다.

    특히 벡스코 주차장을 비롯한 일대 임시 주차장까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주차난까지 발생했다.

    부산시민공원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중에도 가족·연인과 우산을 들고 산책을 즐기는 시민의 행렬이 이졌고 부산진구 서면과 남포동 등 주요 번화가와 상가는 실내 데이트나 쇼핑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반면 지난 1일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날 방문객이 2만여 명에 그치는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은 궂은 날씨와 낮은 기온 때문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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