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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숨은 보석, 레드니체 발티체



여행/레저

    체코의 숨은 보석, 레드니체 발티체

    • 2016-05-20 16:34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유럽의 명소 ④ 체코의 레드니체 발티체

    레드니체 발티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양식의 궁전을 지니고 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체코'하면 대부분이 예술의 도시로 유명한 프라하를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체코를 자세히 둘러보면 까를로비바리, 체스키크롬로브와 같은 대표적인 관광도시 이외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라비아 지방의 독특한 문화와 중세문화와 건축물을 잘 보존하고 있는 소도시들은 각 도시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녀가는 여행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나라가 바로 체코다.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레드니체 궁전의 메인 홀(사진=투리스타 제공)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www.turista.co.kr)는 체코의 숨겨진 소도시 중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중의 하나인 '레드니체 발티체 문화경관(Lednice-Valtice Cultural Landscape)을 소개한다.

    잉글리쉬 네오 고딕풍으로 장식된 레드니체의 도서관의 장엄함.(사진=투리스타 제공)

     

    레드니체 발티체는 체코의 남쪽 모라비아 지방에서도 오스트리아와 맞닿은 국경지역 인근에 있는 곳으로 신성로마제국에 속해 있던 리히텐슈타인 군주의 영지였다. 예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레드니체 발티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다듬어 놓은 정원과 화려한 양식의 궁전을 보존하고 있어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레드니체 궁전의 기사의 홀(사진=투리스타 제공)

     

    레드니체 샤토(Lednici Chateau)는 레드니체 발티체 문화경관 중에서도 보석 같이 빛나는 곳이다.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건축 양식으로 알려진 잉글리쉬 네오 고딕을 사용해 지어졌다. 이 양식은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유행했으며, 유럽의 성 특유의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돋보이게 한다.

    이 성은 다양한 투어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데, 투어 내용은 궁전의 대표적인 홀에서부터 왕자와 공주의 인형박물관까지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된다. 또한 궁전 밖의 팜트리 온실과 프랑스식 정원, 그리고 모자이크 벽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이곳의 넓은 공원에는 여러 개의 작은 섬과 로마의 수로, 크루즈 투어의 출발 지점 역학을 하는 부두도 마련되었다.

    위성사진으로 내려다 본 레드니체 발티체 문화경관(사진=투리스타 제공)

     

    레드니체 발티체 문화경관은 성과 궁전, 정원과 자연경관이 전부이긴 하나 리히텐슈타인 귀족들의 부와 예술감각을 과시했던 상징이었던만큼 볼거리가 풍부해 체코의 작은 국경마을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오늘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지역인만큼 이 곳을 찾는 여행자들은 숨겨진 보석을 찾아낸 듯한 짜릿함까지 맛볼 수 있다. 체코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레드니체 발티체 문화경관의 모습을 놓치지 말자.

    투어를 예약하면 전문 가이드가 배정되어, 건물 내부의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역사적인 배경, 건축 양식 등을 설명해준다. 단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이곳에 대한 배경지식을 숙지하고 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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