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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18년 7월 목표로 '의양 통합 추진'…양주시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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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2018년 7월 목표로 '의양 통합 추진'…양주시 '글쎄'

    양주시, 의양 통합논의기구 신설 '구체적 계획 없어'

     

    의정부시가 양주시와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미온적 반응을 보여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졌다.

    11일 의정부시와 양주시에 따르면 2010년 9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의정부·양주·동두천에 대한 통합 논의가 본격화 됐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양주·동두천 선거구에서 동두천이 분리되면서 현재는 의정부와 양주 2개 시의 통합이 논의되고 있다.

    의양 통합시가 출범하면 1,383억 원 상당의 재정적 혜택과 함께 50만 이상 대도시 사무특례에 따라 자체 도시계획과 재개발, 지방공기업 설립 등 각종 권한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일치감치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단체 등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4일 의정부시는 의양동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지원 협약을 맺고 2018년 7월 의양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양주시의 미온적 반응으로 의양 통합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양주시는 지난달 재선거로 취임한 이성호 시장의 지시에 따라 의양 통합논의기구를 신설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여서 통합추진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신임 시장이 취임한지 불과 한달 밖에 되지 않아 현재로써는 의양 통합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며 통합논의기구 구성도 연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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