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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LNG선 설계 기술업체, 부산 유치



부산

    첨단 LNG선 설계 기술업체, 부산 유치

     

    LNG 선박 화물창 설계 기술을 보유해 막대한 해외 로열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기업이 부산에 유치됐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11시 해운대 센텀 사이언스 파크빌딩에서 LNG선 화물창 설계 회사인 'KC LNG Tech(주)' 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회사 설립을 알리는 개소식을 연다.

    KC LNG Tech는 한국가스공사와 국내 3대 조선사가 합작해 올해 2월 24일 설립한 법인으로, LNG 화물창 설계와 감리·엔지니어링·LNG 화물창 멤브레인 제작·판매 등을 주사업으로 한다.

    고용인력은 올해 13명으로 시작해 2020년엔 20여 명, 2025년에는 1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멤브레인 형태의 LNG선 화물창 설계기술은 프랑스 기업이 원천기술을 보유하며 전 세계 물량의 80%를 독점하고 있어, 세계 최대 선박 건조국인 우리나라도 막대한 기술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KC LNG Tech가 보유한 한국형 LNG선 화물창 설계기술, 이른바 'KC-1'은 척당 100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 유출을 막고 원가도 절감해 최근 극심한 불황에 빠져있는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강서구 미음산단에 위치한 'LNG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와의 높은 연계성은 물론, 지식 기반 산업이 집중된 해운대 센텀 시티의 입지적 매력, 부산대와 부경대·해양대 등 조선·해양 관련 고급 인력 확보와 쉬운 대학 인프라, 부산시의 기업 유치 노력의 성과로 이 기업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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