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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룬 아이오아이, 한 번 더 "픽미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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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이룬 아이오아이, 한 번 더 "픽미 업!"

    [쇼케이스 현장]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돼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5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Chrysalis(크리슬리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화려하게 데뷔했다.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11명의 소녀. 이제 '프로듀스101'이 아닌 가요계 최전선에서 "픽미 업!"을 외칠 시간이다.

    아이오아이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진행은 개그우먼 신보라와 개그맨 김대성이 맡았다.

    ◇ 꿈 이룬 소녀들, '드림걸스'로 돌아오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날 멤버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입을 연 김세정은 "정말로 꽃길을 걸어서 오게 됐다. 이제 진짜 시작인 것 같고 설레고 떨린다"며 웃었다.

    이어 김소혜는 "'프로듀스101' 종영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때보다 2~3배 더 열심히 준비했다. 신곡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물음에 최유정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실 때 실감이 난다. 연습할 때는 다시 연습생 같기도 하다"며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오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박종민 기자)

     

    간단한 데뷔 소감을 밝히며 긴장을 털어낸 아이오아이는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가장 먼저 선보인 곡은 타이틀곡인 '드림걸스(Dream Girls)'. 트랩이 가미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아이오아이는 곡 분위기에 걸맞은 경쾌한 퍼포먼스를 실수 없이 선보였다.

    김도연은 이 곡에 대해 "프로듀서님께서 '프로듀스101' 첫 방송을 보고 이 곡을 만드셨다더라"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임나영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라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사랑에 빠진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인 '똑똑똑' 무대도 선보였다. 아이오아이는 이 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그간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정채연은 "설레는 마음을 똑똑 두드린다는 표현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 '핫데뷔' 아이오아이, '꽃길' 걸을까

    (사진=박종민 기자)

     

    아이오아이는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선발된 전소미(JYP),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매니지먼트는 Mnet이 아닌 YMC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이에 대해 김세정은 "비록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그 시간 안에 더 많은 걸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더 단단히 뭉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모인 그룹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그런 그룹에 속해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나영은 "오랜 시간 연습했고, 데뷔에 대한 꿈이 간절했다. 국민 걸그룹이 된 것 자체로 영광이다"라며 "향후 각자 기획사로 돌아간 뒤에도 멤버들과 좋은 동료로 지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자신들만의 강점을 묻는 말에 김세정은 "멤버 각자의 색깔이 뚜렷하다. 유닛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전소미는 "우리의 준비 과정을 지켜본 분들이 많다는 것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멤버들은 "우리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프로듀스101' 제작진, 국민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면 다 같이 큰절을 올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박종민 기자)

     

    한편 아이오아이의 데뷔 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는 지난 4일 공개됐다. 신곡 'I.O.I(Intro)', '드림걸', '똑똑똑', '두 왑(Doo Wap)', '프로듀스101'에서 선보였던 곡을 재녹음한 '픽 미(Pick Me)', '크러쉬(Crush)', '벚꽃이 지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가요계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낸 아이오아이는 앞으로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멤버들은 "연말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오아이는 이날 오후 4시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겸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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