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대표 과학관들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행사를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5일부터 8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13세 미만 어린이들의 상설전시관 입장료(2000원)를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상설전시관에서는 풍선을 이용해 과학을 재밌게 풀어내고 흥미를 더하는 ‘마술공연’과 광주과학관의 대표 캐릭터 ‘루체’를 몸에 새겨보는 ‘타투’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부모도 함께할 수 있는 ‘우리 아이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와 과학관 방문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즉석사진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과학과 관련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 데이트’도 있다.
특히 연휴 4일간 상설전시관 2층 ‘빛 탐구실’에서는 참가비 5000원이던 교육프로그램 ‘분광기 만들기’(정원 20명)를 하루 5차례 무료 운영할 방침이다.
‘기획전시실 1’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별전 ‘바이러스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세계’ 는
1인 4000원이었던 특별전 입장료를 4인 가족 기준 1만원으로 할인해 주는 ‘가족 프리패스-만원의 행복’이 운영된다.
이 특별전 방문객들에 한해서는 ‘숨겨진 바이러스 찾기’와 ‘도전! 바이러스 퀴즈왕’ 등 체험·퀴즈형식의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목포시 산정동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어린이날 맞이 무료입장과 ‘5월의 푸른꿈’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일반 3000원·청소년 2000원·초등생 1000원·유치원생 500원이던 기존 입장료 없이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관 내 전시관에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원격으로 수조에 있는 미니 로봇 물고기를 조종해보는 ‘미니 로봇 피쉬 놀이터’와 과학관을 돌며 문제를 풀어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과학관에서 정답을 찾아라’, 풍선에 어린이들 얼굴 캐리커처 그려주기가 진행된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도 연휴기간 ‘요요볼 로켓풍선 만들기’(오전 10시∼낮 12시)와 ‘요술그리기 팔찌’(오후 1시∼3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전남 해양수산과학관은 ‘방류’ 체험을 위해 기존 1000원에 판매하던 볼락 치어를 5일 선착순 100가족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또 장흥 정남진 물과학관도 연휴기간 어린이들의 입장료는 물론, 민물고기 생태포스터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기존 1시간마다 1회 15분간 상영되던 4D영상도 연속 상영하며, 과학관련 만화영상도 상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