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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 '효자'…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확대 설치



사회 일반

    범죄 예방 '효자'…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확대 설치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CCTV(폐쇄회로TV)가 교통사고와 유괴, 납치 등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가 대폭 확충된다.

    국민안전처는 범죄 취약지대에 설치된 CCTV가 범죄 예방과 주민들의 범죄 발생 불안감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지난 2014년에 CCTV가 설치된 4,132개소의 반경 100m 지역의 살인과 강도, 성범죄 등 5대 강력 범죄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CCTV 설치 후에 강력 범죄가 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CCTV의 경우 강력 범죄 감소율이 34%로, 다른 지역에 설치된 CCTV보다 강력범죄 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CCTV 설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한달 동안 실시한 범죄 발생 불안감 설문조사에서도 CCTV 설치 후 주민들의 불안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CCTV 설치 전에 3.81점이던 주민들의 불안감이 2.64점으로 1.17점이나 낮아졌다.

    5점은 매우 불안, 4점은 불안, 3점은 보통, 2점은 안전, 1점은 매우 안전으로, 점수가 낮아질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안전처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CCTV 설치가 범죄 예방에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올해도 1602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민병대 생활안전정책관은 "사생활 침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CCTV 설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CCTV 확충으로 어린이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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