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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하룻밤'



여행/레저

    고풍스러운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하룻밤'

    • 2016-05-04 15:22

    투리스타, 이탈리아 특색 호텔 소개

    카스텔로 디 스팔텐나익스클루시브 리조트의 전경 (사진=투리스타 제공)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을 여행할 때마다 놀라는 사실은 고풍스러운 수도원이나 와이너리를 개조한 아름다운 호텔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사이프러스 나무와 포도밭 그리고 올리브 숲은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에 아름다운 능선과 그 능선 꼭대기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김없이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고풍스러운 호텔들을 보고만 있지 말고 하룻밤 쉬는 것만으로 충분한 힐링이 될 것만 같다. 유럽여행 전문 여행사 투리스타(www.turista.co.kr)가 이탈리아의 특색 호텔 3곳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 즐기는 수영 (사진=투리스타 제공)

     

    ◇ 카스텔로반피 디 보르고(Castello BanfiilBorgo)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와인 '브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생산하는 반파(Banfi)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다. 와이너리답게 포도밭과 올리브 숲 사이에 위치하는 이곳은 12세기 성채를 그래도 호텔 건물로 이용하고 있다. 이탈리아판 한옥 체험이랄까?

    객실의 수가 많지 않아 여름 성수기에는 서둘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와이너리에 머무는 만큼 준비되어 있는 와인 테스팅 투어를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유난히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소문한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 요리를이 곳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있는 것은 보너스다.

    옛 수도원을 개조한 건물이라 고풍스럽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카스텔로 디 스팔텐나익스클루시브 리조트 (Castello di Spaltenna Exclusive Resort & Spa)

    10세기 옛 도원 건물을 개조한 호텔로 객실을 장식하고 있는 손 때 묻은 전통 소품 하나하나가 정겨운 곳이다. 토스카나의 전형적인 탁 트인 아름다운 전망과 옛 수도원 건물이 잘 어울려져 있어 이름 모를 이탈리아 영화 속 한 장면이 생각나는 곳이다.

    특히 저녁 때 촛불을 키고 야외에서 먹는 식사는 이곳의 추억을 극대화 시켜준다. 야외 및 실내 수영장은 물론 스파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여행자들의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다.

    모든 면을 다 잘 갖춘 호텔 보르고 산 펠리체 (사진=투리스타 제공)

     

    ◇ 보르고 산 펠리체(Borgo San Felice)

    토스카나포도밭 중간에 우뚝 솟은 능선에 자리잡은 보르고 산 펠리체. 호텔이라기 보다 작은 마을처럼 보일정도로 여러 개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이곳을 방문했던 한 여행자는 멀리 보이는 보르고 산 펠리체를 보며 '설마 저 멋진 건물이 우리 호텔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 만큼 토스카나 지역 최고의 호텔이 바로 보르고 산 펠리체다. 전망, 분위기, 서비스, 음식, 시설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수 없는, 모든 것을 잘 갖추고 있는 곳이다. 토스카나를 여러 번 방문하는 관광객들뿐 아니라 이탈리아 현지인들조차도 잘 모를 정도로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진 명소다. 이곳을 한번 방문하게 되면 인생에 꼭 다시 한번 찾게 된다는 이야기 있을 정도로 강한 기억을 선사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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