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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 왜 안 줘" 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고교생 긴급체포



청주

    "버스비 왜 안 줘" 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고교생 긴급체포

    (사진=청주CBS 장나래 기자)

     

    약속했던 버스비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가 다니는 헬스장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9일 같은 학교 친구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김모(17)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A(18)군이 다니는 헬스장을 찾아가 상가 화장실로 불러낸 뒤 A군의 목을 조르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목과 이마 부위를 그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목 부위 20cm, 이마 부위 10cm 가량 찢어진 A군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김 군을 1시간 20여분만에 음성군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김 군은 경찰 조사에서 "버스비를 주기로 했는데 주지 않아 그랬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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