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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 나영석표 웹 예능 이번에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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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서유기2' 나영석표 웹 예능 이번에도 통할까

    신서유기2 (사진= CJ E&M 제공)

     

    나영석표 웹 예능은 이번에도 통할까. 나영석 PD가 웹 예능 콘텐츠에 안재현이라는 모험을 안고 돌아왔다.

    15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웹 예능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PD, 신효정PD를 비롯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 참석했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재해석한 나영석 PD의 웹 전용 콘텐츠다. 나영석 PD만의 독특한 콘셉트의 여행 예능이라는 기본 골격 위에 인터넷에 특화된 구성과 편집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시즌1 방송 당시 방송 당시 본편과 예고편 누적 조회수 5,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 달라진 멤버, 비슷한 포맷…그래도 '빅재미'

    배우 안재현과 나영석 PD (사진= CJ E&M 제공)

     

    멤버는 달라졌고, 프로그램 포맷은 시즌1과 비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시즌2의 빅재미를 예고했다.

    나영석 PD는 "사실 이승기와 한번 더 '신서유기'를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승기가 군대를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승기의 후임을 찾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전혀 새로운 인물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했다. 신선한 매력이 있었다"며 "모험이었지만 만나보니 심성도 착했다. 새로운 인물과 여행을 떠나보자는 생각에 함께 하게 됐다. 이승기의 추천도 있었다"고 안재현과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원년 멤버들도 이미 안재현의 매력에 흠뻑 빠진듯 하다.

    강호동은 "보통이 아니다. 처음에 착하게 생겨서 마음을 놓았는데, 안심할 수 없는 친구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은지원 역시 "승기가 빠진 자리가 아쉽긴 한데, 승기가 빠지면서 우리 넷이 같은 레벨이 됐다. 또 다른 그림이 나올 것 같다. 안재현이라는 친구가 우리와 어떻게 융합이 될지는 보시면 될 것 같다. 안재현은 이중성이 있고 사악하다"고 폭로했다.

    신서유기2 (사진= CJ E&M 제공)

     

    그렇다면 안재현은 어떨까. 원년 멤버가 아닌 누군가의 빈자리를 대신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을 터. 게다가 강호동은 시즌1과 2의 차이점으로 이승기의 부재를 꼽을 정도로 이승기가 차지한 부분은 상당했다.

    안재현은 "승기가 내 이야기를 좋게 했다고 해서 기뻤다. 하지만 내가 승기의 몫을 채울 수는 없다. 떠나기 전까지도 잠을 못 잤다. 귀국한 날 사진을 보니까 아파 보이더라. 하도걱정을 많이 해서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1kg가 빠졌고 여행 중에 3kg가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뭘 해야 되나 걱정이 많았는데 형님들이 많이 보듬어 주셨다. 형님들이 너와 승기의 영역은 다르다. 승기는 정말 엘리트고 너는 우리와 함께 뒹굴면서 하면 된다고 토닥여 주셨다"고 덧붙였다.

    멤버는 달라졌지만 원년 멤버들은 더 큰 재미를 보장했다. 지난 시즌 몸을 사렸던 이수근이 이번 시즌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 것. 멤버들 하나 같이 시즌2가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있다.

    은지원은 "이번에 시즌1보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이수근이 '쓰레기' 멘트를 많이 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수근도 "이번 여행은 웃다가 잠든 기억이 많은 것 같다"며 "은지원이 '쓰레기'라고 했는데 그만큼 요령 피우지 않고 열심히 기억에 남게 재밌게 한 것 같다"고 말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달라진 시즌2, 온라인 + TV 버전 나온다

    확실히 시즌2는 달랐다. 시즌1이 웹 전용 콘텐츠로만 나왔다면 시즌2는 웹과 TV 버전을 각각 편집해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나영석 PD는 "TV 버전은 인터넷으로 접근하기 힘든 40~50대분들이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버전이 게임 중심이라면 TV 버전은 스토리를 좀 더 살렸다. 마치 같이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TV 버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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