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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동영에 "참여정부 황태자가 친노 피해자라니…"



전북

    문재인, 정동영에 "참여정부 황태자가 친노 피해자라니…"

    정동영, "문재인 사과 진정성 의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전북대 앞 연설.

     

    20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전북을 찾아 지지세 확보에 주력했고 정동영 후보는 세확산 차단에 나섰다.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저에게 야단을 치시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는 거두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국민의당이 말하는 3당 구도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넘기는데 도와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은 국정교과서 등을 통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의당은 호남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과 호남 밖 민주화 세력을 갈라치는 것이 호남정신 호남정치는 아니며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것, 정치적 민주화에 이어 경제적 민주주의를 달성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이루고 마침내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 호남정신 호남정치 아니냐고 물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당은 수도권에서 더민주 후보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돕고 있다며 새누리당을 이길 후보에게 전략적인 투표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특히 정치의 기본은 인간의 도리와 의리를 지키는 것이라면서 정동영 후보를 겨냥해 참여정부 시절 당대표와 장관 대선후보까지 지내며 참여정부 황태자로 불리던 분이 친노 피해를 받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도리도 의리도 아니라고 공격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 전북대 앞 연설.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전북 방문에 앞서 문 전 대표는 전북에 오지 마라는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전 대표의 영향력 차단에 나섰다.

    정동영 후보는 또 문재인 대표가 찾는 장소를 직전에 먼저 찾아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연설을 이어갔다.

    정동영 후보는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나 문 전 대표의 언행에는 사과의 진정성을 잦아볼 수 없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후보는 호남 민심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것은 더불어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가 정계은퇴를 배수진으로 내세우며 호남인을 겁박하고 있으며 문 전 대표는 전북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고 전북을 만만하게 보고 있다며 전북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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