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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챔피언 정체는 '사랑합니다' 부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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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챔피언 정체는 '사랑합니다' 부른 팀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발라드 귀공자' 가수 팀이 '복면가왕' '챔피언'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명의 복면가수들이 2라운드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선 최현석 셰프를 꺾고 승리를 거머쥔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과 배우 윤유선을 꺾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맞붙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챔피언'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했다. 그는 담담하고 애절하게 이별 노래를 열창했고, 판정단은 "'챔피언'은 무조건 가수"라며 극찬했다.

    이에 맞서는 여성 보컬 '보헤미안'은 강산애의 '삐딱하게'를 선곡, 카리스마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흥을 돋웠다.

    투표결과는 48대 51. '보헤미안'이 근소한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 패한 '챔피언'은 3라운드 경연곡으로 준비했던 노을의 '청혼'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발라드곡 '사랑합니다'로 사랑받은 데뷔 14년차 가수 팀이었다. 일부 판정단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팀은 "발라드 귀공자 이미지가 강한데, 상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 부르는 순간보다 가면을 벗는 순간이 더 기대됐다. 있는 그대로의 팀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복면가왕'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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