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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아니라도 쓸 수 있는 '슈퍼 모바일 상품권' 나온다



기업/산업

    가맹점 아니라도 쓸 수 있는 '슈퍼 모바일 상품권' 나온다

    KT M하우스, 프랜차이즈협회와 손잡고 올 7월 출시예정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L 모양은 최근 고모인 L 모씨로부터 생일선물로 T 제과의 모바일 케익상품권 2만 5천원짜리를 스마트폰을 통해 전송받았다.

    그러나 L 양이 사는 동네에는 이 제과점이 없어 다른 동네에 있는 제과점을 찾아 케익과 교환해야만 했다.

    회사원 K씨는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짜리 모바일 상품권을 받아 두었지만 가까운 매장에 가지 못해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현재 연간 1조 5천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3%를 넘고 거의 모든 연령층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그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수천개로 나눌 수 있고, 서로 각자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해당 브랜드 매장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다른 브랜드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없는 제한적 이용의 문제가 발생한다.

    또 해당 금액이하로 사용할때 잔액환불이 불편한 문제도 있었다.

    이에따라 브랜드나 가맹점의 제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상품권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B2B 모바일 상품권 시장 1위인 KT엠하우스와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가 손잡고 거인의 어깨 네트웍스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통합 상품권을 출시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오는 7월 통합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한다. 이 상품권이 출시되면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모든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이번 통합 상품권은 우선 외식상품권 중심으로 출시되며 향후 도·소매, 서비스 업종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4일 서울 P 호텔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발행기관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주관기관인 거인의어깨네트웍스(총괄대표 김형일), 판매기관인 kt mhows(기프티쇼, 대표 조훈)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회 임원사 등 20여명의 CEO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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