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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은 억울하다? '여성 비하 논란' 광고 갑론을박



사회 일반

    설현은 억울하다? '여성 비하 논란' 광고 갑론을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설현 출연 영상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8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선거 독려 홍보물 '설현의 아름다운 고백-화장품편' 영상이 여성을 비하한다며 배포 중단을 요구했다.

    영상 속 설현은 거울 앞에 앉아 화장품을 사는 조건을 열거하더니 "언니, 에센스는 이렇게 꼼꼼하게 고르면서"라고 나무라듯 말한다. 이어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단체측은 광고에 대해 "이는 여성이 정치·사회 문제만큼 중요시 하는 것이 화장품, 즉 외모라는 성별 고정관념에 기반하고 있어 성차별적이며, 여성을 바쁘다는 핑계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이기적이고 개념 없는 유권자로 묘사해 비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현의 아름다운 고백편 배포 중단과 ▲ 사과문 게재 등을 요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트위터 화면 캡처)

     

    여성단체연합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네티즌들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아이디 '@ison_**'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가만있는 사람들 *** 날리는 광고 만들 거면 일반화하지 말고 잘 만들어야 한다"고 선관위를 비판했다. '@nul****'도 "자립성도 없고 백치미 흐르는 광고 보고 있으면 이젠 슬퍼진다"며 "저런 게 최선의 안이었다니"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rice****'도 "설현은 왜 여혐 광고 대상화의 아이콘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xiu****'는 "설현 나온 투표공익광고 뭐냐"며 "여자들 뭐 화장품은 꼼꼼하게 고르면서 투표는 안한다 이거야? 이젠 하다하다 공익광고까지 여혐 **"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반면 여성단체의 문제제기가 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kts5****'는 "왜 여성을 비하한 거지요? 물론 따져봐야 되겠지만 전 여성비하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dexter****'는 "여성단체 설현 선관위 광고 중단 요청…. 이거 코미디다"라며 비꼬았다. '@acid****'도 "억지는 제발 그만. 지금 여성단체가 하는 짓은 성 투쟁의 확대 재생산"이라고 주장했다.

    '@se****'는 "설현이 찍은 광고가 다 그렇지만 대놓고 여성 비하를 했다고 하기엔 미묘해서 문제화하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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