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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불모지 경주…새로운 변화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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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불모지 경주…새로운 변화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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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예비후보 지지 선언

    민주노총이 무소속 권영국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문석준 기자)

     

    민주노총이 경북 경주와 울산, 경남 창원을 '영남 노동벨트 전략지역'으로 정하고 지지후보를 발표했다.

    경주에는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는 권영국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당의 텃밭이자 야권의 불모지인 경주에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TK와 PK로 대변되는 경상도는 선거에서 여권의 텃밭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선거에서 여권 후보가 당선됐고, 일부지역은 야권이 후보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특히 경주와 안동은 경상도 안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며 야권 후보가 10%의 득표율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여권에 유리한 선거판으로 야권의 패배의식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는 국내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권영국 예비후보는 이 같은 선거구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무소속으로 경주에 출마해 '기득권 중심의 선거'를 '지역주민을 위한 선거'로 바꾸겠다는 의도다.

    권영국 예비후보는 "이 땅의 서민들은 기득권 중심의 선거구도에 늘 좌절하며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경주시민들에게 제가 가진 가치와 나가야할 방향을 이야기하고 설득하고 경청해 시민이 권력의 주인임을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의 도전에 재야단체들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경주와 울산, 창원을 '영남 노동벨트 전략지역'으로 정하고 권영국 후보 등 4명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지후보는 경주의 권영국, 창원 성산 노회찬, 울산 동구 김종훈, 울산 북구 윤종오 예비후보다.

    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4명의 후보는 쉬운 해고와 평생 비정규직만을 획책하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 모두가 함께 사는 평등사회를 건설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를 노동자서민 중심의 민주적 구조로 전환하고 진보정치 활성화를 위해 지지후보를 정했다"며 "이들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민노총은 경주지역에 7천여명의 조합원이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권 후보 지지에 나설 예정이다.

    민노총 관계자는 "권영국 후보는 풍산금속 안강공장 해고노동자이자 민주노총 초대 법률원장, 용산참사 진상조사 팀장, 세월호 참사 특위위원장 등 수많은 이력을 통해 검증된 노동자의 후보이자 서민의 후보"라며 "경주에서도 가진자 중심의 선거판에서 벗어나 서민 중심의 선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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