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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돈으로 살 수 있나요"…'성빈 아버지'의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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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 돈으로 살 수 있나요"…'성빈 아버지'의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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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 갈무리. (사진=시네마달 제공)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이 '성빈 아버지'의 사연을 공개했다.

    고(故) 박성빈 양 아버지 박영우 씨는 '업사이드 다운'을 통해 딸의 태몽부터 장래희망까지 못다 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고(故) 박성빈 양은 학교 가는 시간을 제외하면 아버지와 항상 함께 시간을 보낼 정도로 애틋한 사이였다.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외교관이나 판사를 꿈꿀 만큼 공부도 열심히 했다.

    박 씨는 "성빈이가 수학여행 간다고 '이 옷 어때요?'하면서 옷을 잔뜩 늘어뜨려놨어"라면서 고(故) 성빈 양이 수학여행을 앞두고 즐거워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딸은 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지 약 보름 만에 차가운 몸이 되어 아버지에게 돌아왔다.

    성빈 아버지는 "사람들이 보상 그 정도 받았으면 됐다고 말하는데, 그 사람들은 자식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지"라며 유가족들이 위로 아닌 비난을 받는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해 자조했다.

    이어 "내가 울면, 성빈이는 피눈물 날 것"이라고 딸을 잃은 아픔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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