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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44.7% VS 김부겸 45.5%…'0.8%p 격차' 초박빙



국회/정당

    김문수 44.7% VS 김부겸 45.5%…'0.8%p 격차' 초박빙

    "반드시 투표" 계층선 0.5%p로 더 좁혀져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지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간 가상 양자대결의 지지도가 0.8%p 격차로 좁혀진 것으로 13일 조사됐다.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10일 실시한 대구 수성갑 여론조사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는 질문에서 김 전 의원은 45.5%, 김 전 지사는 44.7%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없음' 혹은 '잘 모름'이라고 답한 무당파는 9.8%에 달했다.

    연령대 별로 지지 성향이 뚜렷이 양분됐다. 젊은 계층은 김 전 의원을 선호한 반면 50대 이상에선 김 전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김 전 의원은 10~20대에서 56.1%를 기록, 27.8%를 받은 김 전 지사를 큰 격차로 앞섰다. 30대, 40대의 경우에도 각각 오차범위(8.7%p) 밖으로 김 전 의원이 우세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50대에서 50.6%, 60대 67.4%로 각 세대에서 45.4%, 24.9%를 기록한 김 전 의원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적극 투표 계층'에선 0.5%p 격차로 초박빙 양상이었다. 김 전 의원이 47.5%, 김 전 지사가 47%를 각각 기록했다.

    투표 의사와 세대 별 지지 성향을 종합해 고려하면 선거 당일 젊은 계층의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세를 통해 분석해 봐도 김 전 지사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당초 김 전 지사는 올해 초까지 두 자릿수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한편 대구 수성갑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4.3%, 더민주가 16.9%, 국민의당이 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 수성갑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전화(ARS)와 스마트폰 앱 조사 방식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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