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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 한다"…시그널 향한 '국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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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야 한다"…시그널 향한 '국민 염원'

    "이재한 살리기" 시청자 요청…시즌2 '서명운동'까지 진행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살려야 한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국민 염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초미의 관심사다. 백골사체로 발견된 이재한(조진웅 분)형사가 살아 날 수 있을지 없을지 말이다.

    시그널은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과 현재에 살고 있는 범죄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이 시공간을 뛰어넘는 불가사의한 무전 연결로 사건을 풀어가는 드라마다.

    방송에서 이재한(조진웅 분)의 백골사체가 발견되자 "이재한을 살려내라"는 키워드로 작성된 글이 SNS에 도배됐고, '살려야 한다'는 뜻을 담은 각종 패러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시그널 시청자 현재 심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이재한(조진웅 분) 형사를 살려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여러 장의 패러디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시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치료 격리병동을 방문한 모습을 패러디한 것으로, 조진웅의 얼굴을 합성한 뒤 '살려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해 조진웅의 생사 염원을 담아냈다.

    시그널의 대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극중 주인공을 죽이는 걸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일까 시청자들의 이재한 살리기는 더 절실해지고 있다. 김 작가의 '데스 노트'는 이미 시그널 극 초반에 어김 없이 적용됐다.

    (사진출처 =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 캡처)

     

    다음 아고라에는 '이재한 살리기'가 아닌 '시그널 살리기' 염원이 한창이다. '시그널 시즌제'를 요청하는 시청자들이 '시즌2'를 청원하는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다.

    '시그널 시즌2로 수많은 장기미제 사건을 파헤쳐 주세요'라고 쓰인 제목의 청원글에는 "우리 사회에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이 정말 많다. 잡히지 않은 범인들로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시그널이 대신 미제사건을 다뤄서 이슈화라도 시켜 달라. 좋은 취지에서 꼭 시즌2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한 살리기'와 '시즌2' 요청은 이제 '국민 염원'으로 이어진 상황. 종영 2회를 남겨둔 지금 그 염원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그널은 11일 저녁8시30분에 15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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