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자료사진)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야당 승리 위해 힘을 결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 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국민의당에 제안한 야권 통합과 관련해 "대의와 명문을 통해 힘을 모으는 것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양당간 정체성에 대해서는 "같은 점과 다른 점 가운데 어떤 점을 주목하고 선택하느냐가 정치"라며 "다른 점보다는 같은 점에 주목하는 게 좋은 정치"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답변을 답답해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5천만 국민의 이익과 안전이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신뢰 회복과 단결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해당 국가기관의 상식과 건전한 활동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지만, 박근혜 정부와 국정원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며 "신뢰 회복을 위한 정부 조치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주장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다수결로 밀어붙이면 국가는 분열하고 만다"며 "다수결이 민주주의 원칙이지만, 승복할 수 없는 소수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단결을 이뤄내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단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은 대화와 타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해서는 "당 지휘부가 결론을 내야 할 문제로 이 시점에서 잘잘못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